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배우 하영 증조부 '고종 독살설'까지…친일 행적 파묘
759 1
2026.08.11 11:28
759 1

이번 논란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불거졌다. 당시 하영은 자신을 4대째 의료 가업을 이어온 집안 출신이라 소개하며 "증조할아버지는 일본에서 양의학을 배워와 한양에서 개원하신 첫 한국인 의사였고, 고종 황제도 진료하셨다"고 언급했다.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모태 금수저 가문'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누리꾼들의 추적을 통해 해당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당시 양의원 1호를 개원했던 의사 안상호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분위기는 급반전했다.

하영 증조부 "나는 일본인과 같아"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동경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해 한국인 최초 일본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인물이다. 1904년 귀국한 그는 순종 전의와 이왕직 촉탁의 등을 지냈고, 한국 최초 양의원을 개원했다.

1918년 12월10일 자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게재된 '완전히 내지화된 의사 안상호씨의 가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안상호는 "나는 일본인과 같아 옷도 일본 의복을 입고 아내도 일본 여자다. 집안의 규율이나 음식 생활을 다 일본식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집안에서 조선어를 쓰지 않아 자녀들이 조선어를 모르고, 조선인과의 교류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조선총독부는 성공한 조선인 지식인이 일본식 생활 체계를 완벽히 따르는 모습을 일선동화 및 내선일체의 바람직한 모범 사례로 부각하여 식민 통치를 정당화하는 데 적극 활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고종 독살설' 의혹도

증조부 안상호의 이름은 대한제국 황실의 비극인 '고종 독살설'과 관련된 야사 및 회고록에도 등장한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의 비 이방자 여사는 수기를 통해 "조선총독부에서 시의 안상호에게 독살할 것을 명령했다는 뜻밖의 소문을 들었다"고 적었다.

당시 궁내부 사무관이었던 일본인 곤도 시로스케의 회고록 '이왕궁비사'에도 민병석, 윤덕영 등이 총독부 대관과 모의하여 안상호에게 독을 사용하게 했다는 유언비어가 나돌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안상호의 이름은 고종의 독살설을 다룬 '이방자수기'와 '이왕궁비사'에도 등장한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의 비였던 이방자 여사는 수기에 "뜻밖의 소문을 들었다. 조선총독부에서 안상호에게 독살할 것을 명령했다는


아울러 안상호는 1916년 11월 친일반민족행위자 민영기가 설립하고 이완용, 송병준, 조중응 등이 참여했던 친일 단체 '대정실업친목회(대정친목회)'에 몸담았던 사실도 확인됐다.

여기에 더해 하영의 조부인 고 안부호 가톨릭대 의대 주임교수의 과거 이력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안 교수는 1949년부터 1950년대 초반까지 국립소록도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소록도 내에서 한센인을 대상으로 한 강제 정관수술(단종), 강제 낙태, 노역 등 심각한 인권유린이 자행되던 시기다. 안 교수가 인권침해 행위에 직접 가담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증조부 의혹에 연쇄적으로 도마 위에 오른 모양새다.


https://naver.me/IDkx1PEJ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 이벤트] 소원을 이뤄드립니다 <옵세션> 막차나잇 시사회 초대 이벤트 66 00:05 6,25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18,0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80,9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78,7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100,98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0,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9,7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1,6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4,8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2,3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0093 기사/뉴스 뮤지컬 '나는 반딧불' 문시연 "맑은 시선으로 역할에 접근 중" [N인터뷰] 12:10 18
3140092 이슈 오디세이 촬영 카메라. jpg 12:10 84
3140091 이슈 룸메 한명만 고를수 있다면??? 11111 vs 22222 16 12:08 161
3140090 유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월드와이드 17억불 돌파 7 12:07 172
3140089 이슈 21살이 됐다는 고양이 4 12:06 372
3140088 유머 처음 알게된 사실: 아빠는 불임이고 엄마는 무정자증인데도 불구하고 나와 언니를 낳아주신점. 진짜 지금도 리스펙 박음 5 12:06 670
3140087 기사/뉴스 [공식]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안양시 블로그엔 '독립운동가', "인지 후 비공개 처리 맞다" 5 12:05 696
3140086 이슈 버거킹, 데리야끼 소스 입은 치킨버거 '데리야킹 크리스퍼' 출시 1 12:05 191
3140085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2 12:05 113
3140084 유머 길 한가운데에 있던 아기 길고양이에게 정의의 히어로가 나타났다 5 12:05 413
3140083 유머 뭐야? 또 2이닝 마무리 하는거야???(심지어 아님) 3 12:03 322
3140082 이슈 블로그 체험단으로 한 식당에 갔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었다. 25 12:03 1,520
3140081 기사/뉴스 [단독]'증조부 친일 논란' 하영, 의류 모델 이미지 또 삭제…프로젝트 엠 측 "통화 어려워" 3 12:03 752
3140080 기사/뉴스 "집 팔라"던 정부…LH 사장은 집 처분했나 묻자 '답변 회피' 4 12:02 164
3140079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 왔숑 2 12:01 368
3140078 이슈 일제강점기 직업만으로 친일 여부를 파악하면 안되는 이유 7 12:00 967
3140077 기사/뉴스 [속보]코스피, 4% 이상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9 12:00 655
3140076 유머 아직까지는 더운척 해야하는 이유 5 11:59 904
3140075 기사/뉴스 대법 "서울시, 경의선숲길 사용료 421억원 내야"…철도공단 승소(종합) 11:58 265
3140074 유머 베테랑이랑 이엿사에서 액션 연기 아예 다르게 말아주는 정해인 6 11:58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