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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세 부담에 집 내놓나…강남3구 매물 일주일 만에 1천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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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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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주일 새 2107건 증가…절반이 강남3구
강남 481건·서초 468건·송파 116건 늘어
고가 1주택 보유세 부담↑…"매물 출회 압박"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알려진 6일 서울 반포의 한 부동산업체 모습.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첫째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강남구 아파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알려진 6일 서울 반포의 한 부동산업체 모습.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첫째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서초구(0.02%)와 송파구(0.15%)는 14주 만에 최저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초고가 주택을 타깃한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가 임박해지면서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6.08.0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이 2000건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가분의 절반이상이 강남3구에 집중되면서, 고가·초고가 주택의 보유세 부담 확대에 민감한 지역부터 매도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2516건으로 세제 개편안이 발표된 지난 3일 6만409건보다 2107건(3.4%) 증가했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매물이 1065건 늘어 서울 전체 증가분의 50.5%를 차지했다. 세제 개편 이후 서울에서 새로 늘어난 아파트 매물 두 건 가운데 한 건이 강남3구에서 나온 셈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9453건에서 9934건으로 481건(5.1%) 늘어 전체 자치구 가운데 늘어난 가장 컸다. 서초구가 7630건에서 8098건으로 468건(6.1%) 증가해 뒤를 이었고, 송파구는 5099건에서 5215건으로 116건(2.3%) 늘었다.

강남3구 외에도 고가 주택이 밀집한 용산구의 매물이 1744건에서 1823건으로 79건(4.5%)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성북구가 1474건에서 1578건으로 7.0% 늘어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이처럼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난 이유는 이번 세제 개편으로 고가주택의 보유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 3일 종합부동산세 과세 체계를 주택 수보다 주택 가액 중심으로 바꾸고, 거주 여부에 따라 공제 혜택을 차등하는 내용의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라 실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기본공제는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확대되지만 비거주 1주택자는 9억원으로 낮아진다.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시장가액비율은 현행 60%에서 내년 70%로 높아지고 종부세 세부담 상한도 200%로 상향된다.

고가 주택에 대한 종부세율도 오른다. 과세표준 6억원 초과~12억원 이하 구간의 세율은 현행 1.0%에서 내년 1.3%로, 12억원 초과~25억원 이하 구간은 현행 1.3%에서 내년 1.5%, 2028년 2.0%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이에 따라 실거주 1주택자라도 주택 가격이 높은 강남권에서는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411702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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