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성소수자 모임 가입한 총신대생…2심도 "무기정학은 과해"

무명의 더쿠 | 20:05 | 조회 수 654
졸업 예정자, 성소수자 모임 가입으로 무기정학
1심 이어 2심도 무효 판단…"무기정학은 과중"

 
[서울=뉴시스]이윤석 기자 = 성소수자 인권 모임에 가입한 총신대생에게 학교가 무기정학 징계를 내린 것은 무효라는 판단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유지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4-1부(고법판사 남양우·홍성욱·박재우)는 지난달 16일 신학과 학생 A씨가 총신대를 상대로 제기한 징계처분 무효 확인 소송 2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2024년 졸업 예정이던 A씨는 총신대 내 성소수자 인권모임에 가입해있다는 이유로 무기정학 처분을 받았다. 이 외에도 소속학과 학과장 특별지도 3회, 교내 교육 3회, 외부전문기관 특별 교육 10회 등 특별지도 처분도 함께 받았다.

총신대 징계규정에 따르면 동성애 지지 또는 동성애 행위 등 기독교 신앙인의 미덕에 반하는 행위를 한 학생은 징계 대상이다. 총신대는 A씨가 동성애 지지 모임에 가입하고, 동성애 모임을 지지 및 동조했다고 판단해 징계 처분을 내린 것으로알려졌다.

A씨는 해당 징계 처분에 불복해 이번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징계규정은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 결사의 자유, 학문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적인 규정으로 신의성실의 원칙 또는 사회 상규에 반하고 그 의미도 불부명해 명확성 원칙에 위배돼 무효"라고 주장했다.


중략


2심도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총신대는 "행위의 경중뿐만 아니라 반성 여부를 중요한 징계양정의 기준으로 삼아 일관된 처분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반성 여부를 징계양정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헌법이 보장하는 윤리적 판단에 대한 강제로서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A씨는 졸업을 앞둔 상태에서 징계 처분으로 인해 정상적인 졸업이나 취업에 있어 현저한 불이익을 입게 된 반면, A씨가 적극적으로 총신대 똔느 교단을 해하는 행위를 하거나 학내질서를 훼손했다고 볼 만한 사정은 나타나 있지 않다"며 "무기정학이 아닌 보다 경한 징계로도 징계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뉴시스
https://naver.me/IFE8M4xj

이윤석 기자(leeys@newsis.com)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0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힌스X 더쿠🍂] 독보적 어른여자 무드를 완성해 주는 뮤티드 로즈&브라운 #청량광틴트 NEW 컬러 사전 체험단 모집 451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여친이 결혼 전에 아빠랑 단둘이 유럽여행 간다는데 이게 맞나?
    • 21:10
    • 조회 23
    • 이슈
    • 스파이더맨-오디세이 연달아 본 사람들 놀라는 이유...jpg
    • 21:10
    • 조회 143
    • 이슈
    • 색맹이면 안 없어진다는 그림
    • 21:10
    • 조회 109
    • 이슈
    • [2026 가요대전 SUMMER] 엔시티 위시 - BOY MEETS GIRL (한국어 ver)
    • 21:09
    • 조회 80
    • 이슈
    • 팬들이 입력한대로 전부 다 출력해주는 오늘자 변우석 위버스 라방
    • 21:08
    • 조회 209
    • 이슈
    1
    • 딘딘, 무릎까지 꿇고 결국 돈 벌어 “진짜 쥐 같아” 문세윤 감탄 (1박2일)
    • 21:08
    • 조회 114
    • 기사/뉴스
    1
    • 한국에선 반응 부정적이었던 디올 디자이너 교체 결과
    • 21:07
    • 조회 800
    • 이슈
    2
    • 박시영 디자이너의 호프 포스터 비하인드
    • 21:07
    • 조회 532
    • 이슈
    2
    • 태풍 16호(페이러우) 발생! 15호 찬홈은 11일 토호쿠에 접근
    • 21:05
    • 조회 537
    • 정보
    3
    • 고양이랑 까꿍놀이
    • 21:05
    • 조회 159
    • 이슈
    2
    • 자녀들에게 권하지 말아야할 동성애코드 영화, 뮤지컬, 드라마 모음
    • 21:04
    • 조회 1536
    • 이슈
    32
    • 콩국수를 먹을때 꼭 국물을 다 마셔야 하는 이유
    • 21:03
    • 조회 1123
    • 유머
    9
    • 선재스님표 7-80년된 간장차
    • 21:02
    • 조회 512
    • 이슈
    • 술에 취해 실종된 튀르키예 남성
    • 21:02
    • 조회 1702
    • 유머
    14
    • 친구로 두고싶은 스파이더맨은? (샘스파 vs 어스파 vs 톰스파)
    • 21:01
    • 조회 565
    • 유머
    23
    • 에카에 간 찐따 강아지
    • 21:00
    • 조회 581
    • 이슈
    4
    • 반도체 공정에서 나오는 온수로 지역난방 열원으로 재활용 예정.gisa
    • 21:00
    • 조회 1230
    • 기사/뉴스
    6
    • 외국인 유튜버가 한국에서 포착한 진귀한 장면
    • 21:00
    • 조회 2035
    • 유머
    3
    • 한번 시작하면 벗어날 수 없는 마성의 말랑이
    • 20:59
    • 조회 472
    • 이슈
    6
    • 분명 슬리퍼만했는데
    • 20:56
    • 조회 1690
    • 이슈
    8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