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불꽃놀이
대도시부터 시골 촌동네까지 제각각의 여름축제와 불꽃대회가 열림.

하지만 불꽃놀이라는게 하늘에 돈을 쏘는 행사라 사실 진짜 작은 곳에서는 하기 힘듬
여기도 지자체/기업등의 스폰서가 없으면 행사열기 힘든건 동일.

마찬가지로 작은 어촌동네인 우치우라에서도 매년 8월 불꽃놀이를 진행하는데
재원이 마땅치않아 관광객들에게 기부금을 받아서 이를 열기로 했다

그렇게 열린 오쿠스루가 불꽃대회 2026
지역주민들에 더해,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팬들이
개인적으로 기부를 해서 불꽃 1000발을 쏠 수 있게 해줌
그저 오타쿠들이 현지에서 주민들이랑 놀고싶다고 비용을 마구 투척한것

물론 그냥 받기만 하는건 아니고,
일단 기부명단에 이름/닉네임이 수록되는것에 더해
기부자를 위한 특별 굿즈도 제작되어 배포되었다

✨기부자 특별증정 굿즈✨
산노우라 관광안내소 오무라 후미코 할머니의 아크릴 스탠드




저게... 수요가 있나? 싶겠지만
오무라 아주머니는 애니메이션 출연경력 2회, 뮤직비디오 출연 1회를 자랑하는 모두의 아이돌이다
누마즈가 배경이 된 2015년부터 지금까지 럽라와 덕후들을 받아주신 개국공신 중 하나.


암튼 오늘은 하늘도 크게 덥지않으면서 비는 안오는 딱 좋은 날씨




옆 어협 주차장에 노점이 설치되어 몰려든 사람들이 먹고 마실 수 있게 꾸며둠
돌아다니며 이곳저곳에서 노점음식을 사먹는 덕후들










이 축제가 다른 큰축제와 다른점은 노점이 오직 현지상점+성지순례 관계점포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이미 검증된 맛+합리적 가격으로 바가지 걱정없이 걍 먹고싶은대로 먹을 수 있는 축제는 귀하다


그렇게 돌다 지치면 바닷가 구경하며 쉬기도 하고


안녕하세요 건어물 마스코트 히모노라 입니다
노점분들이 가져온 전시물도 구경해본다


중간에 편의점 들려서 후배들 콜라보 상품 구매하는 꼼곰한 덕후들도.

그렇게 놀다 저녁이 되면 슬슬 바닷가에 착석하고 불꽃놀이를....


하기 전에 퇴근하고 나타난 시장님 보고 환호타임
다음날 생일이라고 무수한 생일축하를 받고 있는중
시장: 불꽃놀이 전에는 축제에 걸맞는 전통춤을 춰야죠!!! 기립!




그렇게 9년 역사의 전통 구전노래
'선샤인 반짝반짝 선창'에 맞추어 단체로 무용을 추기 시작
단순히 캐릭터송 틀어주기로 시작한게 시간이 쌓여 진짜 축제의 명물이 된 현장이다

역시나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불꽃놀이 보려고 기립한 히모노라
무서워요ㅠ


그리고 시작된 대망의 불꽃놀이
완전 눈앞의 거리에서 수많은 불꽃들이 하늘을 수놓기 시작하는데...











일반적인 인구 천명대 마을의 행사에서 절대 불가능할 양의 불꽃이 쏘아올려지고
럽라 공식의 협력도 받아 소라후지선샤인/푸른하늘 Jumping Heart 두 곡에 맞춘 불꽃놀이가 실시됨
오타쿠들 여러분의 돈이 뻥뻥 터져나가고 있습니다!!



덕후들: (대만족) 내년에 또하자


그렇게 불꽃놀이를 끝으로 즐거웠던 행사도 끝나고 이제 제각각 집으로...
차가 없는 뚜벅이 팬들도 두편씩 마련된 임시버스를 타고 무사히 귀가시켰다고 한다
올해도 완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