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폐버스 청년주택' 게시물 삭제에도 논란 계속…여당서도 '내로남불' 비판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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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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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김주훈 기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도권 주택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버스 하우스'(Bus House)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가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 일부에서도 '내로남불'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한다"며 "이동성과 접근성 제고를 위해 대학가 또는 지하철 역사 주변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과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부동산 민심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른바 '폐버스 청년주택' 아이디어는 성난 청년 민심에 기름을 부은 상태다. 이에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황 의원의 버스하우스 등 단기성 주거공간 관련 페이스북 게시글은 당 입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의원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수습했다.황 의원은 '폐버스 청년주택' 게시물을 삭제한 이후, 다른 게시물을 통해 "아이디어를 더더욱 풍부하게 하자는 차원이고 정부가 그런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곧바로 다시 삭제했다. 이후 "주택 공급책으로 주교 복합개발을 제안한다"며 새 게시물을 올렸지만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집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청년에게 돌아온 답이 고작 '버스에서 살라'는 것인가"라면서 "주택 공급을 망쳐놓고 버스를 집으로 내놓겠다는 발상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을 넘어,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붓는 황당한 현실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정책에 진정성이 있으려면 당신들 자녀부터 버스에서 살게 하라"면서 "국민이 원하는 것은 버스가 아니라 제대로 된 집이다.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더 이상 국민의 주거 불안을 정치적 책임 회피의 방패로 삼지 말라. 이제는 규제가 아니라 공급으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에선 논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이다. 다만 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당내 기득권을 비판하고 세대교체를 주장하다 낙선한 김보미 전 강진군의장은 "내로남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장관까지 지낸 3선 민주당 국회의원이라면 청년 주거 문제의 절박함을 더 깊이 살피고 실현 가능성과 주거의 질을 충분히 검토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한다"며 "이동성과 접근성 제고를 위해 대학가 또는 지하철 역사 주변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과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부동산 민심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른바 '폐버스 청년주택' 아이디어는 성난 청년 민심에 기름을 부은 상태다. 이에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황 의원의 버스하우스 등 단기성 주거공간 관련 페이스북 게시글은 당 입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의원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수습했다.황 의원은 '폐버스 청년주택' 게시물을 삭제한 이후, 다른 게시물을 통해 "아이디어를 더더욱 풍부하게 하자는 차원이고 정부가 그런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곧바로 다시 삭제했다. 이후 "주택 공급책으로 주교 복합개발을 제안한다"며 새 게시물을 올렸지만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집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청년에게 돌아온 답이 고작 '버스에서 살라'는 것인가"라면서 "주택 공급을 망쳐놓고 버스를 집으로 내놓겠다는 발상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을 넘어,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붓는 황당한 현실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정책에 진정성이 있으려면 당신들 자녀부터 버스에서 살게 하라"면서 "국민이 원하는 것은 버스가 아니라 제대로 된 집이다.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더 이상 국민의 주거 불안을 정치적 책임 회피의 방패로 삼지 말라. 이제는 규제가 아니라 공급으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에선 논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이다. 다만 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당내 기득권을 비판하고 세대교체를 주장하다 낙선한 김보미 전 강진군의장은 "내로남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장관까지 지낸 3선 민주당 국회의원이라면 청년 주거 문제의 절박함을 더 깊이 살피고 실현 가능성과 주거의 질을 충분히 검토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3119694?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