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만명 개인정보 유출, 보상안 아직인데..티빙, '취사병' 해외 포상휴가 지원 '뭇매' [스타이슈]

OTT 티빙이 1953만 명이라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속 '취사병 전설이 된다' 포상휴가를 지원하고 나서 뭇매를 맞고 있다.
이처럼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 한국프로야구(KBO) 중계 등에 힘입어 티빙은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6일 모회사 CJ ENM 실적 발표에 따르면 티빙의 2분기 매출액은 1407억 원, 영업이익은 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0%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이후 '취사병' 팀의 포상휴가 소식이 알려진 것인데, 이는 뿔난 네티즌들의 심기를 건드린 꼴만 됐다.
티빙이 자축 샴페인을 터뜨릴 때가 아니기 때문. 그도 그럴 것이 티빙은 6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켰다. 회원들의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을 비롯해 CI(연계정보), DI(중복가입확인정보), 환불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중대한 침해사고'로 판단하고 민관한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해 왔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티빙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1953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국내 개인정보 유출 사고 가운데 쿠팡과 SK텔레콤(017670), 싸이월드(네이트)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
더욱이 아직 피해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안도 정리되지 않은 가운데 '취사병' 포상휴가를 지원하고 나섰으니 공분을 산 이유다. 티빙은 개인정보 유출 보상안을 오는 9월~10월 중에나 밝힐 예정이다.
이에 출범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냈지만 과연 하반기까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보상과 더불어 행정 제재에 따른 과징금 납부 등 재정적 부담이 예상되며 3분기 비용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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