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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착한 건물주' 서장훈, 28억에 산 서초 건물 450억에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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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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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그가 2000년 매수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5층 높이 빌딩. /이지은 기자

 

 

[땅집고]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약 26년 동안 보유하던 서울 양재역 초역세권 5층 건물을 450억원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금액대로 매각에 성공한다면 서장훈은 세금을 제외하고도 280억원대 차익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빌딩 중개업계에 따르면 서장훈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지하 2층~지상 5층 높이 ‘다보빌딩’이 올해 7월 부동산 중개 사이트에 총 450억원에 매물로 등록됐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376.9㎡, 연면적 1474.9㎡ 규모로 1986년 준공했다. 땅값을 기준으로 3.3㎡(1평)당 호가가 3억9400만원 정도다.

 

이 건물은 서장훈이 2000년 28억1700만원에 사들였다. IMF 여파로 경매 시장에 싸게 나온 물건을 그가 낙찰받은 것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양재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으면서 강남대로와 남부순환로를 낀 코너 입지라 가시성이 최상 수준이다. 양재역 일대에 높이 20층 이상 고층 건물이 빼곡한 가운데 서장훈이 보유한 건물은 최고 5층에 불과한데도 상품성이 좋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현재 다보빌딩에는 각 층마다 세입자가 입주해있다. 지하층 노래방과 1층 깐부치킨을 비롯해 한의원, 법률사무소, 세무사 사무소, 미용실 등이다.

 

독특한 점은 건물 꼭대기에 가로 13m, 세로 9m 크기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돼있는 것. 양재역이 강남업무지구를 끼고 있는 핵심 전철역이라 유동 인구와 차량이 많은 만큼 이 곳에 옥외 전광판을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송출 비용은 20초 영상의 경우 1개월에 700만원, 30초짜리 영상은 3000만원으로 책정돼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장훈이 건물 전광판으로만 한 달에 1억원 이상 번다’는 입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2023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광판은 제가 하는 게 아니고 임대된 것”이라며 “500번도 더 얘기한 것 같다”고 답답해했다. 이어 그는 “건물에 전광판 있는 것은 맞지만, 수입은 제 것이 아니다, 전광판을 다른 사람에게 통째로 임대한 탓에 임대료만 받고 있다"고 밝혔다.

 

생략

 

전문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8/07/20260807008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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