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서울 40도 폭염, 2050년까지 감내해야”…기후학자의 경고

무명의 더쿠 | 13:42 | 조회 수 1329

극한 폭염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4일 서울 기상청에서 관계자가 폭염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2026.08.04. 뉴시스

극한 폭염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4일 서울 기상청에서 관계자가 폭염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2026.08.04. 뉴시스

 

서울의 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남부지방에서는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같은 여름이 일시적인 이상 현상을 넘어 새로운 기후로 굳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올해 폭염은 지역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 남부지방에서는 서풍이 소백산맥을 넘으며 뜨겁고 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더위를 키웠다. 최근에는 동풍 계열의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어 수도권으로 불어오면서 서울과 경기 지역의 기온도 급격히 올랐다.

수도권은 서해에서 유입되는 수증기까지 더해져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찜통더위가 나타나고 있다. 남부지방의 고온·건조한 폭염과 수도권의 고온·다습한 폭염이 한반도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폭염을 장기화하는 더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뜨거워진 바다가 지목됐다.

김 교수는 “바다가 그동안 온실가스로 발생한 열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었지만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며 “더 이상 열을 흡수하기만 하지 못하고 대기로 내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수온은 28∼29도까지 올랐다. 열대야 기준인 밤 최저 기온 25도보다 바닷물이 더 따뜻한 셈이다. 김 교수는 “밤에 덥다고 바다에 뛰어들어도 전혀 시원하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강한 엘니뇨도 향후 기온을 더 끌어올릴 변수로 꼽혔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적도 태평양의 바다가 품고 있던 열이 대기로 방출된다. 이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내년 기온이 올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앞으로 매년 서울의 기온이 반드시 40도를 넘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엘니뇨와 라니냐, 태풍, 화산 활동 등에 따라 해마다 기온은 달라질 수 있다. 문제는 폭염과 열대야가 더 자주, 더 강하게 나타나는 장기적인 흐름이다.

올여름 더위 역시 아직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한반도 폭염은 지면과 바다에 열이 충분히 쌓이는 8월 중순부터 하순 사이 절정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바다가 식지 않고 있어 밤사이 이어지는 열대야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4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504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연도별 내 친구 관계 변화
    • 14:46
    • 조회 108
    • 이슈
    2
    • 정부발 전세 종말론에 해외 연기금, 1조 임대주택 싹쓸이
    • 14:46
    • 조회 24
    • 기사/뉴스
    • 동생한테 뺏길거 같으니까 다급하게 입에 몰아넣는 펠루컨🐼💜🩷
    • 14:46
    • 조회 57
    • 유머
    • [KBO] 안쓰러져서 다행인것 같은 4일 경기뛴 LG트윈스, SSG랜더스 선수들
    • 14:45
    • 조회 122
    • 이슈
    1
    • 7월 소비자물가 2.8% 상승…석유류 오름세 둔화에 3개월 만에 2%대
    • 14:44
    • 조회 23
    • 이슈
    • "바다악어를 지퍼백에"…멸종위기종 택배로 판매한 조직 재판행
    • 14:43
    • 조회 191
    • 기사/뉴스
    2
    • 나완전 남좋얼인데 외모정병 맨날옴..^^
    • 14:42
    • 조회 588
    • 유머
    5
    • 명절에 가나디들이 피곤한 이유.twt
    • 14:42
    • 조회 488
    • 유머
    5
    • 9인 1엽떡
    • 14:42
    • 조회 279
    • 이슈
    • 오늘자 키키 [WhyKiiiKiii Duty Free] 팝업스토어 직찍.jpgx
    • 14:41
    • 조회 103
    • 이슈
    • 내일 첫 고척돔 입성하는 에스파
    • 14:41
    • 조회 360
    • 이슈
    2
    • '아이폰 천국' 日서 삼성 '폴드8' 품절…갤럭시 점유율 상승세 '탄력'
    • 14:40
    • 조회 175
    • 이슈
    • 타미 힐피거 가을 신상 데님 모델로 발탁된 베컴 둘째 아들
    • 14:39
    • 조회 1061
    • 이슈
    17
    • 까까냥이들
    • 14:39
    • 조회 140
    • 이슈
    • [단독] 최재림, 연극 '유리동물원' 안한다…김경남 투입
    • 14:37
    • 조회 1656
    • 기사/뉴스
    4
    • "이 폭염에 야구하라고? 허구연 나와!" 나오고 싶어도 못 옵니다...총재-사장단은 지금 미국 출장중
    • 14:37
    • 조회 492
    • 기사/뉴스
    5
    •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긴긴밤’,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 14:35
    • 조회 412
    • 기사/뉴스
    5
    • 작곡, 작사, 편곡을 엄청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거야
    • 14:35
    • 조회 1110
    • 이슈
    10
    • 오마이걸 미미 솔로 데뷔 MIMI (OH MY GIRL) 1st Single 'Bish Bash Bosh' 2026.08.20 6PM (KST)
    • 14:34
    • 조회 405
    • 이슈
    4
    • 같이 수영하는 호랑이 부부🐯🐯
    • 14:34
    • 조회 724
    • 유머
    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