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대통령이 “패가망신” 경고한 주가조작…수사할 ‘여의도 저승사자’가 없다
1,253 20
2026.08.06 09:58
1,253 20

 검찰이 70여 년간 쌓은 수사 역량을 중수청에 이식할 방안은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검사들은 중수청 이직을 주저하고, 중수청은 검사 없이 수사해야 하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을 뿐이다. 수사 역량을 보존하기 위한 장치나 보완책이 전무한 상태지만 중수청은 검찰의 수사 역량이 온전히 이식되는 상황을 전제로 직제표를 구성했다. 현재 검찰에서 운영 중인 합동수사 체제를 차용해 ‘합동수사과’를 신설키로 한 방식이 대표적이다. 중수청에 설치되는 합동수사과는 금융범죄·가상자산·보이스피싱·국가재정범죄·마약 등 5개 분야 범죄에 대응하는 5과 체제다. 검찰에서 해당 5개 분야 범죄를 수사하는 합동수사부·합동수사단을 운영 중인 것과 동일하다.
 

그렇지만 중수청이 금융범죄합동수사과를 신설한다고 해서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는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의 역할을 곧장 대체하긴 어렵다. 중수청 합동수사과는 수사검사 없이 수사관과 파견 공무원만으로 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복잡하고 난해한 자본시장법에 대한 법리적 이해를 바탕으로 혐의점을 분석하고, 구성요건을 맞춰 기소하는 일련의 과정을 지휘할 컨트롤타워가 없이 합동수사팀이 구성되는 격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주가조작은 패가망신”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지난달 8일엔 SNS에 “주가조작은 금감원·경찰·검찰의 3중 그물에 반드시 걸린다”는 점까지 경고했다. 하지만 검찰청 폐지와 함께 주가조작 대응의 최일선을 맡았던 금융증권범죄합수부가 사라지면 3중 그물망 곳곳에 구멍이 뚫릴 가능성이 크다.

 

오는 10월 검찰청이 폐지되면 주가조작 세력들로선 찢어진 3중 그물망의 틈새를 넘나들며 자본시장을 헤집고 다닐 최적의 환경이 마련된다. 지금이라도 검찰의 촘촘한 그물망을 중수청이 이어받을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42600?sid=11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502 08.03 71,10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05,8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80,8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91,0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67,8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6,9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0,1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0,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0,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2,1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3,1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4508 이슈 계란마저 익어버린 건설현장 13:49 0
3134507 유머 명예영국인이 알려주는 나르시시즘 퇴치법 13:49 0
3134506 기사/뉴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차 라인업…십란·볼빨간사춘기 합류 13:48 40
3134505 이슈 엄마 나한테 말투 옮음 1 13:48 85
3134504 기사/뉴스 속보] ‘1대당 30억’ 육군 K1E1 전차, 포사격 훈련 중 화재…“장병들 대피” 1 13:47 129
3134503 기사/뉴스 어린이집 상담 중 뜨거운 냄비에 빠진 아이⋯대법, 원장 무죄 뒤집었다 10 13:46 517
3134502 이슈 또 명작 나온...곽필립×이호광 13:45 164
3134501 기사/뉴스 류혜영, '16년 절친' 고경표와 재회…대학 시절 추억 회상 ('나혼산') 13:45 122
3134500 이슈 그룹 인기가 곧 개인의 인기는 아니라는 강타 & 보아 13:44 484
3134499 기사/뉴스 '극한폭염' 주말에 한풀 꺾인다… 예년 뛰어넘는 더위는 계속 13:42 150
3134498 기사/뉴스 구성환, 김신영·이선민 위한 몸보신 코스…“이런 대접 처음”(나혼산) 5 13:42 426
3134497 이슈 한국인은 용서해도 난 용서 안 한다 17 13:42 1,502
3134496 기사/뉴스 "55만 원에 택배 가능"…미프진 공백 7년, '은밀한 거래' 내몰린 여성들 1 13:42 349
3134495 기사/뉴스 “서울 40도 폭염, 2050년까지 감내해야”…기후학자의 경고 12 13:42 472
3134494 이슈 제발 강아지 귀를 봐줘 5 13:42 327
3134493 이슈 고등래퍼 각 분야별 탑인 래퍼들.jpg 13:42 262
3134492 이슈 두바이에서 홍보중인 갤럭시 폴드 5 13:41 605
3134491 이슈 이창동 감독 신작 <가능한 사랑> 1차 보도스틸 공개 4 13:40 518
3134490 기사/뉴스 '식단만으로 -10kg' 영케이, "전성기 시절 라면 8봉→무한 리필 식당서 혼난 적도" [RE:뷰] 3 13:40 498
3134489 이슈 아니요 빌런 1 13:39 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