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바로간다] 생수에 '인증 10단계'‥얌체족 잡나 어르신 잡나

무명의 더쿠 | 08-05 | 조회 수 1671

https://youtu.be/cDHQeX7o6q4?si=esqCuuym8d1XuoBI




서울 강북구의 무료 생수 자판기 앞입니다.

그런데 물 한 병 받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얼마나 복잡한 걸까요?

QR코드 촬영해 링크 누르고, 문자를 보낸 뒤 카카오톡 쿠폰을 확인해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또 QR코드가 나옵니다.

이걸 다시 자판기에 대고 버튼을 누르면 그제서야 생수 한 병이 나옵니다.

다해서 열 단계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물을 나눠주고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저도 힘들었는데 어르신들은 오죽했을까요.


[하태석]
"금 캐는 것보다 더 어렵다. 우리는 핸드폰 바보네. 이게 편리한 세상에 이걸 못해서 너무 힘들어."

어렵기는 서울 성동구도 비슷합니다.

자판기에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 인증을 해야 생수 한 병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폭염 대책의 하나로 전국의 지자체들이 무료 생수 공급을 늘리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13개 자치구가 참여합니다.

몇몇 구가 번거로운 인증 절차를 도입한 건 일부 시민들의 얌체 행위 때문입니다.

이미 여러 병의 생수를 뽑은 여성. 버튼을 누르고, 주변을 살피더니, 또 누릅니다.

뽑은 생수가 비닐봉투에 한가득입니다.

버튼만 누르면 물병이 나오는 데다 누가 지키는 사람도 없으니 '1인 1병' 원칙은 무시됩니다.

정작 목 타는 시민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무료 생수 냉장고 이용자]
"나 운동하려고 오후에 오면 없어요. 3~4시 되면 아예 없어요."

서울 은평구에서도 얌체 행각은 이어졌습니다.

이동 노동자를 위해 마련한 무료 생수지만 아무나 가져갑니다.

[신현나/은평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팀장]
"가방에 30~40개씩 가져가는 사람들 때문에 저희가 한 번 보고 뭐라고 했더니, 가져가시다가 당황해서 굴리시고 발로 차서 가져갔어요."

얌체 행위를 막기 위한 고육책이 정작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에게는 장벽이 되고 있어 지자체도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최다함 기자


영상취재: 변준언, 윤병순, 강종수 / 영상편집: 이소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516139?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5
목록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코스알엑스 X 더쿠💙 여름철 늘어난 모공, 피부결 꽉 잡는 펩타이드 2종 루틴 체험단(30인) 175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우리집 고양이 루틴ㅋㅋㅋㅋㅋㅋ
    • 02:37
    • 조회 277
    • 유머
    6
    • 남중시절 다들 유진파였을 때, 부반장이던 나와 반장인 그 녀석만 바다파였다.
    • 02:35
    • 조회 317
    • 유머
    • 전국민이 잘 모르는 꽃남 결말
    • 02:35
    • 조회 261
    • 유머
    • 강아지와 밤 산책하는 주인 시점
    • 02:31
    • 조회 345
    • 이슈
    7
    • 요즘 서서히 붐오는 중인 알람 영상
    • 02:29
    • 조회 516
    • 이슈
    4
    • 우삼겹 크림리조또 레시피
    • 02:24
    • 조회 433
    • 팁/유용/추천
    10
    • 오디세이 맨초반 5분 알려줄 사람ㅠㅠㅠㅠㅠ (ㅅㅍ)
    • 02:21
    • 조회 549
    • 유머
    9
    • 진료를 보고 있는데 접수에 이렇게 올라왔음 "이물섭취(팬티의심)"
    • 02:09
    • 조회 1582
    • 이슈
    3
    • 요즘 밖에 나갈 때마다 하는 생각
    • 02:00
    • 조회 728
    • 이슈
    1
    • 한 소절 부르는 순간 끝남
    • 01:48
    • 조회 845
    • 이슈
    4
    • 시빌워 요약 (아닐수도내가틀렸을수도내가감히)
    • 01:46
    • 조회 966
    • 유머
    18
    • 청소하러 왔는데 비둘기 100마리
    • 01:43
    • 조회 1068
    • 이슈
    5
    • 확실히 더위가 서쪽으로 몰린듯 한 새벽1시 30분의 전국 기온
    • 01:42
    • 조회 3139
    • 이슈
    35
    • 집사 관심 받고 싶어서 찡찡거리는 고양이
    • 01:41
    • 조회 772
    • 이슈
    3
    • 역시 구해주러 왔구나! 아니 나도 끼였어
    • 01:41
    • 조회 5531
    • 유머
    77
    • 엄마가 된 킬러 일짱 공효진
    • 01:40
    • 조회 451
    • 이슈
    1
    • 그만둔 알바생이 놀러올때
    • 01:34
    • 조회 1306
    • 이슈
    8
    • 이번 스파이더맨에서 느끼는 감정
    • 01:31
    • 조회 1310
    • 유머
    10
    • 의사표현이 확실한 강아지와 물놀이 갔을 때
    • 01:30
    • 조회 1248
    • 이슈
    7
    • 집 종류만 알아도 영국인인척 가능
    • 01:27
    • 조회 1278
    • 이슈
    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