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스타벅스가 탱크데이 프로모션으로 박종철 열사 등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를 모욕했다는 혐의(모욕)를 적시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손 전 대표와 탱크데이 프로모션 기획 업무를 담당했던 당시 기획담당, 본부장 등 임원의 휴대전화 및 지난 자체감사 당시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한 직원 3명의 휴대전화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해당 프로모션을 기획한 이들이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를 모욕할 고의를 갖고 업무에 임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내부 문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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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을 받던 경찰은 신세계그룹이 제출한 스타벅스코리아 자체 감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감사 과정에서 부실한 부분을 포착해 압수수색 영장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 6월 17일 신세계그룹 감사팀장인 양종환 상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는데, 당시 조사에서도 부실 감사 정황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신세계그룹은 자체 감사 결과 발표 당시 탱크데이 프로모션 담당팀 직원 5명 중 3명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해 감사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는데, 해당 3명에는 임원이 포함된 점도 '부실 감사' 의혹을 키웠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스타벅스 관계자들이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에 대한 모욕의 고의를 갖고 프로모션을 기획했는지 등을 확인해 이들을 형사 처벌할 수 있는지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80503595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