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만원짜리 ‘인간 냉장고’…日 폭염에 200대 팔렸다 [오늘의world+]
무명의 더쿠
|
16:15 |
조회 수 2031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일본 산업용품 업체 트러스코 나카야마가 지난 4월 출시한 1인용 냉각 부스 ‘도히에몬 박스’가 대당 150만엔(약 1360만원)에 이르는 가격에도 제철소와 건설 현장, 골프장, 대학 등을 중심으로 약 200대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인간 냉장고’로 불리는 이 제품은 공장이나 야외 작업장 전체를 냉방하는 대신, 더위에 지친 사람 한 명이 안에 들어가 짧은 시간 몸의 열을 식히도록 만들어졌다. 높이 약 2m, 너비 93㎝, 깊이 1.2m 크기의 부스 안에는 의자 한 개가 설치돼 있다. 이용자가 부스 안에 들어가 문을 닫으면 머리와 목, 어깨, 등 쪽으로 차가운 바람이 나온다. 부스 내부 온도는 약 15도로 유지되며 냉풍 온도는 약 5도까지 낮아진다. 무게는 약 293㎏이지만 바퀴가 달려 있어 공장이나 건설 현장 안에서 이동할 수 있다.

트러스코 상품사업부의 마쓰바라 후미아키 총괄책임자는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기보다 더위로 인한 증상이 심각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장비를 제공한다는 개념에 가깝다”고 말했다. 장시간 머물며 더위를 피하는 휴게실이나 에어컨을 대신하기보다는 열에 노출된 근로자가 짧은 시간 몸을 식히도록 만든 응급 냉각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148622?ntype=RA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