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92706
손·발·입에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12주 동안 수족구병 환자가 33배 증가함에 따라 보건당국은 영유아 감염 예방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93개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올해 30주(7월 19~25일)차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6.1명에 달했다. 이는 19주(5월 3~9일)의 1.1명에 비해 약 33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0~6세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1000명당 48.3명으로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부산 좋은문화병원 소아청소년과 황영진 과장은 “최근 소아청소년과 내원 환자 가운데 약 70%가 수족구병 증상으로 병원을 찾을 만큼 유행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은 환자의 물집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원을 피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자제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물을 통해 전염되는 수인성 질환이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물놀이터나 수영장 등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격리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외출 후에는 손과 몸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