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폭염에도 성심당엔 '긴 줄'…사고 위험에 '양산·사탕·물' 제공
1,634 11
2026.08.05 13:59
1,634 11
ecydhZ


"더워도 너무 덥네요.", "그래도 대전까지 왔는데 버텨야죠."

4일 오전 10시 30분께 찾은 대전시 중구 성심당 본점과 인근 케익부띠끄 매장 앞.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폭염특보 속에서도 두 매장을 둘러싼 대기 줄에는 족히 500명 이상이 뙤약볕을 견디며 길게 늘어서 있었다.

머리 위로 가차 없이 내리쬐는 폭염의 열기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등줄기를 타고 금세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대기열의 시민들은 저마다 양산과 얼음물, 손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며 차례를 기다렸다.

성심당 측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대응에 나선 모습이었다. 

직원들은 분주히 대기열 사이를 오가며 얼음물과 대여용 양산을 나눠줬고, 줄 사이사이에는 대형 선풍기가 가동됐다. 

대기 공간 한쪽에는 '어지럽거나 몸이 불편하실 경우 가까운 직원에게 말씀해 주세요. 사탕을 준비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적힌 안내문도 눈에 띄었다.


매장이 문을 여는 오전 8시가 되기 전부터 강한 햇볕 가운데에서 줄을 서있다가 자칫 '사고'가 날 것을 우려한 조처였다.


경기 의정부시에서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신모(40) 씨는 "아이 방학을 맞아 휴가를 내고 말로만 듣던 '빵지순례'를 왔다"며 "오후엔 사람이 더 몰린다고 해서 아침 일찍 왔는데도 더워도 너무 덥다"고 했다. 

연인과 함께 대구에서 왔다는 박모(29)씨는 "5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며 "인기 상품이 오후면 품절된다고 해서 아침 일찍 KTX를 타고 넘어왔는데, 더위가 정말 성심당의 인기만큼이나 뜨거운 것 같다"고 전했다. 

매장 직원들은 대기 손님들에게 "1시간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안내했다.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대기 줄에 합류한 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연신 손부채질하면서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느냐"고 인솔자에게 묻기도 했다. 

폭염 속 대기열을 보고 엄두를 내지 못해 발길을 돌리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 50대 방문객은 "빵 맛이 궁금해서 왔는데 도저히 이 날씨에 야외에서 버틸 엄두가 안 난다"며 혀를 차며 돌아섰다.



FoaWSM


성심당 관계자는 "공복 상태로 일찍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고객들이 많아 폭염이 이어지는 8월까지 생수와 양산, 포도당 사탕을 지속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대기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과거 번호표 발급 방식을 시범 도입해봤으나, 현장 회전율과 대기 관리 등 운영상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현재는 현장 대기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lEZnk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6233204?sid=102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선 세럼, <에이피 뷰티 선 세럼 2종> 샘플링 진행 중! 127 08.04 25,98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95,8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70,1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74,9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52,6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5,5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7,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0,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0,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0,7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1,1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3802 이슈 [워크돌] 15년 우정도 버티기 힘든 극한 알바 | 무한리필 알바 | 프로미스나인 지원, 데이식스 영케이 1 19:02 27
3133801 이슈 의외로 한국인들은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는 디스토피아의 모습 19:01 213
3133800 정보 원덬이 기준 얼굴 갈아끼우시는 외국배우 2 19:01 122
3133799 기사/뉴스 [단독] SK하닉 낸드 자회사, 최대 10조 투자 유치 19:01 79
3133798 이슈 개킹받게 만들어온 KiiiKiii 키키 Pop Off Pop Off🌴 챌린지 with 몬스타엑스 형원 1 19:01 19
3133797 유머 이거 다이소에서 산거 같은데? 이거 한국 외교뷰에서 준거에요!😦 무슨 다이소에서 산거???😠 19:01 278
3133796 이슈 알바계 해병대에서 15년 우정 테스트 | 무한리필 알바 | 워크돌ㅣ프로미스나인 지원, 데이식스 영케이 1 19:01 15
3133795 이슈 미야오 안나 Hada Labo CAMPAIGN BEHIND 19:01 11
3133794 유머 얼굴 하나로 사람 구조 했다는 소방관 썰 7 18:57 715
3133793 유머 [KBO] 폭염취소로 심심할 덬들을 위해 원덬이 은밀하게 모은 각 구단 마스코트 웃긴 짤 털이 (초초스압) 1 18:56 674
3133792 이슈 도대체 언제, '행복의 나라로' 갈 수 있을까 2 18:55 297
3133791 기사/뉴스 [속보]日 인플루언서, 용산 오피스텔서 방송 중 사망 144 18:53 12,643
3133790 이슈 오늘자 2억회 돌파한 NCT 127 뮤직비디오 5 18:53 280
3133789 정치 법무부, ‘배임죄 손질’ 추진…정성호 “이 대통령 사법 리스크 우려는 소설” 6 18:53 104
3133788 유머 어도비 이스터애그 1 18:51 508
3133787 유머 오빠한테 본가 고양이 잘지냄? 라인으로 물어봤더니 9 18:50 1,296
3133786 기사/뉴스 [속보] 휠체어 타다 넘어진 80대男, 뙤약볕 도로에 2시간 방치…숨진 채 발견 50 18:49 3,173
3133785 유머 요즘 노골적으로 한국 패싱하는 거 아니냔 의심 받는 유명 단체 35 18:48 3,419
3133784 기사/뉴스 국민성장펀드 출시 두 달만에 원금손실? 3 18:48 555
3133783 유머 팬덤 스테이지 응원 챌린지 순위 4 18:47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