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폭염에도 성심당엔 '긴 줄'…사고 위험에 '양산·사탕·물' 제공

무명의 더쿠 | 13:59 | 조회 수 1634
ecydhZ


"더워도 너무 덥네요.", "그래도 대전까지 왔는데 버텨야죠."

4일 오전 10시 30분께 찾은 대전시 중구 성심당 본점과 인근 케익부띠끄 매장 앞.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폭염특보 속에서도 두 매장을 둘러싼 대기 줄에는 족히 500명 이상이 뙤약볕을 견디며 길게 늘어서 있었다.

머리 위로 가차 없이 내리쬐는 폭염의 열기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등줄기를 타고 금세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대기열의 시민들은 저마다 양산과 얼음물, 손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며 차례를 기다렸다.

성심당 측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대응에 나선 모습이었다. 

직원들은 분주히 대기열 사이를 오가며 얼음물과 대여용 양산을 나눠줬고, 줄 사이사이에는 대형 선풍기가 가동됐다. 

대기 공간 한쪽에는 '어지럽거나 몸이 불편하실 경우 가까운 직원에게 말씀해 주세요. 사탕을 준비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적힌 안내문도 눈에 띄었다.


매장이 문을 여는 오전 8시가 되기 전부터 강한 햇볕 가운데에서 줄을 서있다가 자칫 '사고'가 날 것을 우려한 조처였다.


경기 의정부시에서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신모(40) 씨는 "아이 방학을 맞아 휴가를 내고 말로만 듣던 '빵지순례'를 왔다"며 "오후엔 사람이 더 몰린다고 해서 아침 일찍 왔는데도 더워도 너무 덥다"고 했다. 

연인과 함께 대구에서 왔다는 박모(29)씨는 "5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며 "인기 상품이 오후면 품절된다고 해서 아침 일찍 KTX를 타고 넘어왔는데, 더위가 정말 성심당의 인기만큼이나 뜨거운 것 같다"고 전했다. 

매장 직원들은 대기 손님들에게 "1시간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안내했다.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대기 줄에 합류한 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연신 손부채질하면서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느냐"고 인솔자에게 묻기도 했다. 

폭염 속 대기열을 보고 엄두를 내지 못해 발길을 돌리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 50대 방문객은 "빵 맛이 궁금해서 왔는데 도저히 이 날씨에 야외에서 버틸 엄두가 안 난다"며 혀를 차며 돌아섰다.



FoaWSM


성심당 관계자는 "공복 상태로 일찍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고객들이 많아 폭염이 이어지는 8월까지 생수와 양산, 포도당 사탕을 지속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대기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과거 번호표 발급 방식을 시범 도입해봤으나, 현장 회전율과 대기 관리 등 운영상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현재는 현장 대기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lEZnk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6233204?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에이피 뷰티🖤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선 세럼, <에이피 뷰티 선 세럼 2종> 샘플링 진행 중! 125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지방대 입시 자율화' 꺼낸 李 "지역별 자율성 강화 어떤가"
    • 18:32
    • 조회 5
    • 정치
    • 아이 둘 VS 아이돌... 세계 최초 아이돌 베이비 시터 [시터면접 ep.2]
    • 18:32
    • 조회 4
    • 이슈
    • 찬열 X 돌비, 동굴 목소리로 듣는 공포 라디오 🎧 [찬열극장 : 공포 ASMR]
    • 18:31
    • 조회 5
    • 이슈
    • 키오프 하늘 인스타그램 업로드
    • 18:30
    • 조회 54
    • 이슈
    • 한 여름에 해수욕장 가지 말고 차라리 여길 가라
    • 18:28
    • 조회 949
    • 유머
    6
    • 5000억 걸린 ‘서울대 10개 만들기’… 전국 유치전 후끈
    • 18:26
    • 조회 259
    • 이슈
    1
    • 지금보니 놀랍지 않은 이재명 현재 행적
    • 18:26
    • 조회 760
    • 정치
    10
    • 여러분 도스토옙스키에 쫄 필요 없습니다
    • 18:24
    • 조회 486
    • 이슈
    3
    • 속보] 내년부터 3세도 무상교육 받는다…지방국립대는 전액장학금 검토
    • 18:24
    • 조회 697
    • 기사/뉴스
    11
    • 덬들이 길거리에서 일주일 동안 입고 다닐 의상 선택하기
    • 18:21
    • 조회 1193
    • 유머
    44
    • WHIB(휘브) ‘CHERRY PIE' MV
    • 18:20
    • 조회 94
    • 이슈
    2
    • 다들 업데이트 했으면 좋겠는 2018년에 대한 기억 (2018년 vs 2024년 vs 2026년(진행중) 여름 + 2025년 9월)
    • 18:20
    • 조회 637
    • 이슈
    7
    • '지방국립대 무상교육' 실현 되나… 교육부, 지역대학 국가장학금 지원 대폭 확대
    • 18:20
    • 조회 406
    • 기사/뉴스
    11
    •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에 석 달째 카드 결제액 밀려
    • 18:18
    • 조회 1198
    • 기사/뉴스
    19
    • 쉽게 지치고 예민한 사람들 특징
    • 18:18
    • 조회 1494
    • 이슈
    11
    • 대나무 먹는 14살 맹뜌 판다 러바오💚🐼
    • 18:17
    • 조회 601
    • 유머
    14
    • 도와주려다 '쏙' 둘 다 끼었다
    • 18:16
    • 조회 873
    • 기사/뉴스
    9
    • 초등학생 6학년이 부른 리센느 데자부 창법 커버.....
    • 18:15
    • 조회 549
    • 이슈
    12
    • 미국 젠지들 사이에서 핫했던 젠다이아 모자이론
    • 18:15
    • 조회 2093
    • 이슈
    3
    • 일본 트위터에서 맘찍 터지고 있는 NCT WISH 리쿠 트윗.twt
    • 18:15
    • 조회 1036
    • 이슈
    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