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폭염에도 성심당엔 '긴 줄'…사고 위험에 '양산·사탕·물' 제공

무명의 더쿠 | 08-05 | 조회 수 1725
ecydhZ


"더워도 너무 덥네요.", "그래도 대전까지 왔는데 버텨야죠."

4일 오전 10시 30분께 찾은 대전시 중구 성심당 본점과 인근 케익부띠끄 매장 앞.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폭염특보 속에서도 두 매장을 둘러싼 대기 줄에는 족히 500명 이상이 뙤약볕을 견디며 길게 늘어서 있었다.

머리 위로 가차 없이 내리쬐는 폭염의 열기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등줄기를 타고 금세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대기열의 시민들은 저마다 양산과 얼음물, 손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며 차례를 기다렸다.

성심당 측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대응에 나선 모습이었다. 

직원들은 분주히 대기열 사이를 오가며 얼음물과 대여용 양산을 나눠줬고, 줄 사이사이에는 대형 선풍기가 가동됐다. 

대기 공간 한쪽에는 '어지럽거나 몸이 불편하실 경우 가까운 직원에게 말씀해 주세요. 사탕을 준비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적힌 안내문도 눈에 띄었다.


매장이 문을 여는 오전 8시가 되기 전부터 강한 햇볕 가운데에서 줄을 서있다가 자칫 '사고'가 날 것을 우려한 조처였다.


경기 의정부시에서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신모(40) 씨는 "아이 방학을 맞아 휴가를 내고 말로만 듣던 '빵지순례'를 왔다"며 "오후엔 사람이 더 몰린다고 해서 아침 일찍 왔는데도 더워도 너무 덥다"고 했다. 

연인과 함께 대구에서 왔다는 박모(29)씨는 "5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며 "인기 상품이 오후면 품절된다고 해서 아침 일찍 KTX를 타고 넘어왔는데, 더위가 정말 성심당의 인기만큼이나 뜨거운 것 같다"고 전했다. 

매장 직원들은 대기 손님들에게 "1시간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안내했다.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대기 줄에 합류한 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연신 손부채질하면서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느냐"고 인솔자에게 묻기도 했다. 

폭염 속 대기열을 보고 엄두를 내지 못해 발길을 돌리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 50대 방문객은 "빵 맛이 궁금해서 왔는데 도저히 이 날씨에 야외에서 버틸 엄두가 안 난다"며 혀를 차며 돌아섰다.



FoaWSM


성심당 관계자는 "공복 상태로 일찍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고객들이 많아 폭염이 이어지는 8월까지 생수와 양산, 포도당 사탕을 지속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대기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과거 번호표 발급 방식을 시범 도입해봤으나, 현장 회전율과 대기 관리 등 운영상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현재는 현장 대기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lEZnk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6233204?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94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태국 방콕 수안나품 공항에서 중국 사생들이 보안사항 위반해서 탑승 거부당함
    • 05:38
    • 조회 1
    • 이슈
    •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 업뎃
    • 05:36
    • 조회 59
    • 이슈
    • 어제 태국에서 발생한 사건 : 축구 친선 경기 중 벼락에 맞아 선수 사망
    • 05:20
    • 조회 835
    • 이슈
    2
    • 한 백수의 고민
    • 05:12
    • 조회 458
    • 유머
    3
    • 동물농장에 나온 눈물 흘리는 고양이
    • 05:04
    • 조회 413
    • 유머
    • 올해는 미친 사람처럼 공부에 올인할 거라고 나 자신과 약속했어
    • 05:02
    • 조회 885
    • 유머
    3
    • 에어컨도 45도가 넘으면 쓸모가 없어진다는 사실을 앎?
    • 04:52
    • 조회 1947
    • 유머
    17
    •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94편
    • 04:44
    • 조회 154
    • 유머
    1
    • 담임선생님 느낌 나는 아이린 조이 서핀보이 챌린지
    • 04:40
    • 조회 454
    • 이슈
    1
    • 19살 백진희 길거리 캐스팅 썰
    • 04:24
    • 조회 880
    • 이슈
    •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 SWEAT 초동 2일차
    • 04:18
    • 조회 229
    • 이슈
    • 선물 줄 맛나게 리액션해주는 개그맨 유영우.insta
    • 04:07
    • 조회 609
    • 이슈
    4
    • 빌라 주차장 레이에서 5년동안 살아온 리트리버...
    • 03:45
    • 조회 3092
    • 이슈
    23
    • 옛날에 할머니가 드라마 탐나는도다 좋아하셨는데 가까운 장소에서 배우 임주환 팬미팅같은게 있다는거임
    • 03:43
    • 조회 2082
    • 유머
    20
    • 남자 둘이와서 치킨 반마리도 파냐길래
    • 03:23
    • 조회 2911
    • 유머
    14
    • 콩나물잡채 레시피
    • 03:22
    • 조회 817
    • 팁/유용/추천
    6
    • 테토냥의 사랑표현법
    • 02:54
    • 조회 972
    • 유머
    2
    • 우리집 고양이 루틴ㅋㅋㅋㅋㅋㅋ
    • 02:37
    • 조회 2059
    • 유머
    15
    • 남중시절 다들 유진파였을 때, 부반장이던 나와 반장인 그 녀석만 바다파였다.
    • 02:35
    • 조회 2630
    • 유머
    6
    • 전국민이 잘 모르는 꽃남 결말
    • 02:35
    • 조회 2328
    • 유머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