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에서 지난달에만 3명이 바다로 추락해 모두 숨졌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8시 53분경 “해상으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인천대교 상황실을 통해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투입해 수색한 끝에 이달 1일 오후 4시 58분경 인천대교 주변 해상에서 4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인천대교 주탑 인근 갓길에 차량을 세운 뒤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4일과 26일에도 인천대교에서 각각 50, 60대 운전자가 차량을 세운 뒤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추락 사고가 잇따르자 인천대교에는 2022년 11월 갓길 주정차를 막기 위한 플라스틱 드럼통 1500개가 설치됐다. 하지만 사고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추락 방지용 안전 난간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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