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경찰 못 믿으니 검사가 사건 마무리해달라”…형소법 개정에 로펌 문의 폭주
2,457 31
2026.08.04 16:35
2,457 31
검사의 직접 수사 권한과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자, 로펌에 자신의 사건을 맡긴 의뢰인들의 불안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은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해 검사의 직접 수사를 막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송치사건에 대한 보완수사권의 법적 근거를 삭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법인에 소속된 한 변호사는 “검찰의 직접 수사권한이 전면 폐지되는 상황은 이전에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내용이라 사건 의뢰인의 질의에 정확한 답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혼란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날짜에 맞춰 오는 10월 2일 시행된다. 다만,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고, 요구를 받은 경찰이 최대 2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범죄 피해자 등 사건 당사자와 로펌 의뢰인들은 법 시행 이후 수사 주체가 어떻게 바뀌는 지에, 법 시행 전 수사가 마무리될 수 있는지를 두고 불안해하는 모양새다.

법 시행 이후 검사는 직접·보완 수사를 할 수 없고, 모든 사건은 사법경찰관(경찰·중대범죄수사청)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맡는다. 고소·고발 대부분은 경찰이 접수하며, 검찰청의 후신인 공소청에 직접 고소·고발장을 제출할 수 없게 된다.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도 원칙적으로는 경찰이나 중수청 등으로 소관 수사기관으로 넘긴다. 다만 시행 당시 검사 수사 중인 사건 가운데 공소시효가 임박하거나 사건의 성질상 불가피한 경우 공소청이 90일 이내에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의뢰인들의 가장 큰 관심은 법 시행 전 처분이 가능할지, 또 법 시행 후엔 사건이 어디로 갈지, 종국적인 처분 주체가 누가 될지 등이다.

부장검사 출신 권나원 법무법인 삼현 변호사는 “검찰이 오래 수사해왔거나 수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사건을 중심으로 의뢰인들의 의견서 제출이나 검사 면담 요청이 6월 이후 두 배 정도로 늘었다”며 “의뢰인들은 사건이 다른 기관으로 넘어갈 경우 지금까지 해온 주장과 입증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수사기관을 설득하기 어려워지는 건 아닌지를 크게 우려한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으로 검찰이 직접 사건을 처리해주기를 바라는 의뢰인들에겐 이번 형소법 개정이 불안하기만 하다. 형사사건을 주로 담당한 한 변호사는 “‘경찰은 못 믿겠다’며 검찰의 직접 수사를 요청했던 의뢰인들이 10월 이후의 상황을 우려한다”며 “경찰 조사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의뢰인들에겐 이를 바로잡을 기회가 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40626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선 세럼, <에이피 뷰티 선 세럼 2종> 샘플링 진행 중! 99 00:06 17,08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86,7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52,4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62,2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32,9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4,1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6,4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9,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17,3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9,2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9,8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2915 유머 자컨에서 그때 그시절 해피투게더 웃지마 사우나 말아온 아이돌 23:02 44
3132914 이슈 최근 탈모가 심해진 푸바오 😔 6 23:01 299
3132913 유머 온수매트만있냐? 냉수매트도있다 1 23:01 183
3132912 정치 [단독]서울 마지막 핵심 국유지…용산어린이정원 주택공급 검토 4 23:00 146
3132911 이슈 [KBO] 오늘 문학에서 온열질환으로 쓰러진 관중분 구단 담당자 동행하에 인천 길병원으로 이동해 상태확인중 23:00 248
3132910 이슈 구한말 사진 속 장소를 추정하는데 성공...jpg 23:00 372
3132909 이슈 🍚햇반이 아이스크림으로🍨 햇반 라이스크림 2종 출시 3 22:59 297
3132908 이슈 영화 <오디세이> 내한 레드카펫 샤를리즈 테론 12 22:57 768
3132907 이슈 카더가든이 작곡한 타가수 노래중에 어울리는 노래 4 22:57 228
3132906 이슈 [KBO] 지금 야구방덬들이 개빡쳐있는 2곳 5 22:57 1,089
3132905 유머 허언증 의심받는 남돌 4 22:55 1,176
3132904 유머 @ : 피터야 넌 미국인이라 다행이다 1 22:55 562
3132903 이슈 [KBO] 오늘자 관중석 응급환자 발생으로 경기 중단 됐던 인천 경기 16 22:50 2,253
3132902 이슈 키키 KiiiKiii 컨셉포토에서 멤버들이 다 다른 교복 입고 있는 이유 5 22:50 795
3132901 기사/뉴스 한국 뺨치는 미국 '헬리콥터 부모'…"해고했더니 엄마 전화 오더라" 3 22:50 551
3132900 기사/뉴스 임영웅, 매운탕 못 먹는 이유 “생선이 다시 물에 빠지면 못 먹어” (산골총각) 8 22:49 1,324
3132899 이슈 일본연프에서 남출끼리 싸움나면 하는것 4 22:47 1,483
3132898 기사/뉴스 임영웅, 음악에 대한 진심..."머물고 싶지 않아" (산골총각 영웅) 3 22:46 1,013
3132897 유머 @: 오븐 왜 사냐? 창문 열면 그게 오븐인데.twt 8 22:45 1,528
3132896 이슈 이 폭염에 휴식 시간 없이 이주 노동자들 일 시키는 농장주 기적의 논리.jpg 40 22:44 2,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