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민 삼겹살'로 1조2000억 꿀꺽…"카톡·텔레 싹 지워라" 발칵
1,307 8
2026.08.04 14:43
1,307 8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317109?ntype=RANKING

 

檢, 도드람 등 국내 상위 돈육 유통업체 6곳 기소

6년간 매주 삼겹살·목심 등 부위별 납품가 담합
소액 차이 두며 입찰해 은폐…자료 삭제 지시도
검찰 “담합으로 대형마트 판매가 최소 20% 상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1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1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던 주요 육가공업체들이 6년 넘게 견적가격을 공유하며 1조2000억원 규모의 담합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업체들은 납품가격이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매주 가격 정보를 주고받고, 일부는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에서 입찰가격까지 맞춘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팀 직원이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하는 등 조직적인 수사 방해도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6부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돼지고기 유통업체 6곳과 임직원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기소 대상에는 국내 돼지고기 유통시장 1위 업체인 도드람푸드 등이 포함됐다. 검찰이 밝힌 담합 규모 1조2000억원은 이마트가 담합에 관여한 9개 업체에서 사들인 돼지고기 구매액 전체를 합산한 금액이다. 검찰은 담합 결과 이마트 돼지고기 판매 가격이 최소 20% 이상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검찰 수사는 공정위 고발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공정위는 해당 업체들이 이마트의 일반육 입찰과 브랜드육 견적 제출 과정에서 가격을 담합했다고 보고 지난 3월 과징금 총 31억6500만원을 부과하고 6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가 돼지고기 납품가격 담합을 적발해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검찰은 지난 4월 23일 도드람푸드 등 돼지고기 유통업체 9곳을 압수수색해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다. 공정위가 고발한 6개 업체뿐 아니라 담합 관여 정황이 확인된 나머지 3개 업체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

이들 업체는 2017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면서 서로 견적가격을 교환하거나 가격 변동 폭을 합의해 경쟁을 제한한 혐의를 받는다. 공정위가 처음 파악한 것은 주로 2021~2022년의 가격 합의였지만, 검찰 수사에서는 2017년부터 업체들이 매주 견적가격을 주고받으며 담합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담합은 이마트가 업체별 견적가격을 공개하지 않은 채 납품업체로부터 가격을 제시받아 돼지고기를 구매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비공개 방식이었지만 업체 담당자들은 오히려 서로 견적을 공유하며 경쟁을 피했다.
 

도드람타워 전경.  /도드람

도드람타워 전경. /도드람
이들은 매주 이마트에 제출한 삼겹살과 목심 등 부위별 견적가격을 교환해 납품가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되도록 했다. 행사나 재고 처분 등으로 가격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 때는 담당자끼리 개별적으로 연락해 가격 변동 폭이나 입찰 하한선을 맞춘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11월부터는 텔레그램 단체 비밀대화방을 만들어 집단적으로 가격을 조율했다. 업체들은 담합이 드러나지 않도록 같은 가격을 써내는 대신 소액의 차이를 두고 입찰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업무 담당자가 바뀌면 후임자를 경쟁사 직원들에게 소개하며 연락망을 이어갔고, 공정거래법상 처벌이 강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보안에 더욱 신경 쓰자”는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담합을 계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가 2023년 11월 현장조사에 나서자 증거인멸도 벌어졌다. 일부 업체 임직원은 경쟁사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와 가격 정보가 담긴 내부 전산자료를 삭제했다. 한 업체 법무팀 직원은 영업팀장에게 경쟁사와 연락한 자료와 경쟁사 가격을 기재한 전산자료를 모두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략)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선 세럼, <에이피 뷰티 선 세럼 2종> 샘플링 진행 중! 87 00:06 9,67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83,4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50,4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57,7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26,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4,1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5,2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9,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17,3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8,4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4,5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2529 기사/뉴스 “일주일에 10억 도박에 탕진” BJ 철구, 60억 사기 혐의로 피소 15:46 108
3132528 기사/뉴스 [TF초점] '사기 혐의 구속' 차가원, 수많은 피·땀·눈물은 어쩔텐가 15:46 68
3132527 이슈 만약 동물의 눈이 사람처럼 정면에 달려있다면 생기는 일...jpg 2 15:45 129
3132526 기사/뉴스 서영교, 형소법 변호사 비용 부담 우려에 "국선변호인이 있다" 15:45 67
3132525 유머 펭귄이 울지도 않고 무대를 잘하네요. 15:45 150
3132524 유머 재계약을 앞둔 아이돌 리더가 멤버에게 했다는 말 15:44 480
3132523 이슈 아니 존나 무신사에 떨어진 할아버지같아서 생각보다 더 로컬라이징 괜찮아 5 15:43 467
3132522 이슈 자책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될 것 같은 경환적사고 1 15:43 259
3132521 정치 국힘, '사전투표제 폐지·선관위 통폐합' 추진…조만간 의총보고 5 15:43 109
3132520 기사/뉴스 "해줄 수 있는 게 없다"…'이솔이♥' 박성광, 반려견 '심장병 투병'으로 다급히 병원行 [RE:스타] 15:43 198
3132519 이슈 초코 좋아하면 >> 칙촉위즐 4 15:42 359
3132518 기사/뉴스 [단독]메디큐브 '포에버체리' 10만개 흥행 잇는다…'장원영 빗2' 출시 10 15:41 688
3132517 이슈 오늘자 애기 온숭이 펀치🐒 15:40 227
3132516 유머 주식하겠다는 김원훈의 앞날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쓴소리 3 15:39 630
3132515 이슈 맥도날드×진주시 하모 18 15:39 1,201
3132514 기사/뉴스 [단독] “양산, 40도 넘는 ‘양프리카’ 아니다”… 양산시, 기상청에 관측장비 이동 요청 14 15:38 1,390
3132513 유머 미국 ufo 오타쿠들 사이에서 한국에 ufo 숨긴 기지 있다고 난리났는데 한국사람들 관심 없을 무 그러거나 말거나 우린 ㅈㄴ 바쁘고 덥다 27 15:35 1,717
3132512 이슈 남자친구가 면치기를 하면.jpg 32 15:33 2,073
3132511 정치 [단독]검찰개혁 자문위 회의서 “보완수사권 필요” 의견 총 14차례 제기 14 15:32 355
3132510 이슈 ㅈㄴ 쪽팔린거 어떻게 잊음? 망신살 개오지네 48 15:30 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