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홍천 화촌 37.9도 춘천 신북 37.6도, 영월 37.5도, 원주 37.2도, 양구 36.3도, 삼척 신기 34.4도, 태백 33.2도, 강릉 경포 32.2도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태백과 평창산지에 폭염주의보가 새로 발효됐다. 이들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같은 시각 철원, 영월, 정선평지, 강릉산지의 폭염주의보는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동해안 5개 시군 평지(강릉·양양·속초·동해·삼척)는 폭염경보에서 주의보로 하향 조정됐다.
4일과 5일 낮 최고기온 역시 내륙을 중심으로 34~37도까지 올라 폭염은 절정에 달하겠다. 특히 습도가 높아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강원 전역에서 이어지겠다. 3일 늦은 오후 남부내륙에 5~1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 습도가 높아져 무더위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됐다.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총 85명으로 집계됐다. 가축 피해 역시 1만 1761마리에 달한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하고 도내 1694곳의 무더위쉼터 운영과 함께 취약계층 안부 확인, 살수차 동원 등 현장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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