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얼굴부터 동선까지 싹 다 감시…중국판 '마이너리티 리포트'?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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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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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정부가 운영하는 내부 모니터링 사이트의 존재가 포착됐습니다.
사이버 보안 연구자 겸 언론인 마크 호퍼가 입수해 공개한 이 플랫폼에는 지역 거주 외국인 700명을 비롯해 난민, 언론인, 유학생 등 약 1만 2000명의 방대한 정보가 수집되어 있었습니다.
사회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는 이들을 '핵심 인물'로 따로 분류해 집중 관리하는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이 시스템은 미래형 상황판을 통해 장·단기 체류 외국인의 국적과 위치 분포는 물론 얼굴 사진, 여권 번호, 소속 기관, 결혼 여부 등 상세한 신원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이에 더해 감시 대상자들의 자주 가는 장소, 병원 및 주유 기록, 이용한 항공·열차 좌석 정보까지 촘촘하게 기록되어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곳곳에 설치된 CCTV와 안면 인식 기술을 연동해 교차로나 쇼핑몰, 종교시설 등에서 포착된 이동 궤적을 실시간에 가깝게 추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카메라에 함께 찍힌 인물들의 정황을 분석해 인물 간의 관계망을 자동으로 구축하는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임예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504328?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