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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날 하루에만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100명을 넘었다.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인천 40대 남성 1명이 숨지면서 사망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3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보면 지난 2일 하루 동안 전국 516곳의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108명이었다. 이 중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1명이다.
지난 5월15일부터 지난 2일까지 발생한 누적 온열질환자는 2025명이고, 이 중 추정 사망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은 “이날 추가된 사망자 1명은 전날(2일) 인천 계양구에서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실려 간 40대 남성으로,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연 신고된 부산에 거주하는 80대 남성 1명도 누적 사망자에 추가됐다”고 말했다.
온열질환자의 성별을 보면 전체 온열질환자 중 남성(76.8%)이 대부분이었다. 연령별로는 65살 이상(32.9%)이 가장 많고, 60~69살(19.1%), 50~59살(16%)이 뒤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8명, 경기 17명, 경남 12명, 경북 11명, 전남광주 8명, 인천·강원·충남 각 7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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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