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만난 개보위, AI 글래스에 '촬영알림' 주문…"찍히는 사람도 알아야"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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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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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연내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AI글래스에 주변 사람이 촬영이나 정보수집 사실을 알아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착용자의 시야를 촬영·분석하는 AI글래스가 확산하면서, 기기 이용자가 아닌 주변 사람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보호할지가 새로운 규제 쟁점으로 떠올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연내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AI글래스에 주변 사람이 촬영이나 정보수집 사실을 알아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착용자의 시야를 촬영·분석하는 AI글래스가 확산하면서, 기기 이용자가 아닌 주변 사람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보호할지가 새로운 규제 쟁점으로 떠올랐다.
3일 정부부처와 IT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지난달 말 삼성전자 관계자들을 만나 AI글래스 출시와 관련한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개인정보위는 이 자리에서 제품 개발 단계부터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을 줄이는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bD·Privacy by Design)를 적용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AI글래스가 영상을 촬영하거나 주변 정보를 수집할 때 상대방이 이를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기기 전면의 불빛이나 소리 등 촬영 사실을 명확히 알리는 기능을 제품 설계에 반영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처음부터 개인정보를 최대한 보호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며 "AI글래스를 착용한 사람의 상대방이 정보수집 사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기반 AI글래스를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출시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394868?sid=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