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64456?sid=102
위치·규모 등 세부사항 내달 발표
돔 야구장 건립 사실상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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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청주에 스포츠 경기와 K-팝 공연, e스포츠, 대규모 박람회와 국제회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5만명 규모의 복합 아레나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구체적인 위치와 규모 등 세부사항은 9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추진했던 5만석 규모의 돔 야구장 건립 구상은 사실상 백지화 될 전망이다. 지난 4월 발주한 돔 구장 기본계획 구상과 사전 타당성 조사도 조만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돔 구장 건립 연구용역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내년 6월까지 수행 중이다. 용역 사업비는 1억6300만원으로 충북도와 청주시가 반반씩 분담했다.
도는 올해 예상되는 정부의 아레나 건립 공모에 기대를 걸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미국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 정상급 가수의 국내 공연이 시설 문제로 제외되자 날씨에 상관없이 스포츠 경기와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돔 구장을 건립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공연 시설과 가변식 관람석을 갖춘 5만석 이상 복합 돔 1곳과 3만석 내외 중형 돔 1곳을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난 4월부터 용역을 진행 중이다. 후보지는 내년 6월까지 선정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해 2031년 착공, 2034년 준공될 전망이다. 충북을 포함해 경기 광명시, 충남도, 부산시 등이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5만석 규모의 아레나 건설비는 1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정부 지원 규모는 20~30%로 예상된다. 이를 고려하면 7000억원 이상을 지방비와 민간투자로 충당해야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 계획에 따라 다양한 문화체육 기능을 갖춘 돔 구장을 지을 계획이다. 특정 종목을 염두해두고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방 재정만으로는 사업비를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어 충청광역연합의 연대로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