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666/0000117597?cds=news_media_pc&type=breakingnews
리얼미터 조사서 긍정 45.9%·부정 50.5%…30대·인천·경기 하락폭 커
정당 지지도 민주 45.1%·국민의힘 37.7%…격차 7.4%p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복지부·식약처·성평등부·권익위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는 50%를 넘어서며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3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5.9%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오른 50.5%를 기록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4.6%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5%였다.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달 24일 44.5%였던 긍정평가는 28일 45.7%, 29일 48.7%, 30일 47.2%를 기록한 뒤 31일에는 43.2%까지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7.4%포인트 하락해 감소폭이 가장 컸고, 50대(-2.6%포인트), 20대(-2.4%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2.5%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1.0%포인트씩 각각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정상외교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 급락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논란, 부동산 세제 개편 이슈,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1%, 국민의힘 37.7%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3.8%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9%포인트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는 7.4%포인트로 벌어졌다. 또 개혁신당 2.4%, 조국혁신당 2.0%, 진보당 0.9%, 기타 정당 2.3% 등으로 집계됐고 무당층은 9.5%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 처리로 국정 주도권을 부각한 데다 전당대회를 앞둔 당권 경쟁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내 중진 징계 절차와 멱살잡이 논란 등 내홍,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 처리 대응 미흡,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유죄 판결에 따른 당 자금 반환 논란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