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발달로 언제나, 어디서든 소통이 가능해졌다는 교과서 속 설명과 달리 오히려 지금 시대는 소통이 부 재하고 일방향식 발언만 넘쳐나, 이해와 배려는 사라 진 듯합니다.
SNS 발달로 언제나, 어디서든 소통이 가능해졌다는
교과서 속 설명과 달리 오히려 지금 시대는 소통이 부
재하고 일방향식 발언만 넘쳐나, 이해와 배려는 사라
진 듯합니다. 교육 현장에서도 충분히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인데도 신고주의가 팽배해지며 관계를 회
복하는 게 어려워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걸
보면 더 그렇게 생각이 들곤 하죠.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타인에게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스스로에게 좋은 교
사인가 자문했을 때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하지 못하
는 순간이 많으니깐요. 일례로 감정이 태도가 되지 말
자는 매일 아침 출근 다짐과 달리, 열심히 하지 않거나
예의 없는 학생들을 보면서 속상함과 실망감이 곧바로
잔소리로 표현되기도 하듯이 말이죠.
그렇지만,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저를 스스로 질책하
기보단 더 나은 내일의 나를 응원하려고 합니다. 제가
먼저 저를 이해해야만 다른 이의 언행도 이해할 수 있
기 때문에...
논어에 '삼인행 필유아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 사람
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만한 사람이 있다
는 뜻입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은 배움을 주는 이에
게 마음속 경계를 허물고 다가가는 일이라 생각합니
다. 모두가 서로에게 좋은 사람일 수는 없지만 누구에
게나 배울만한, 좋은 면이 하나쯤은 꼭 있을 것입니다.
내가 이미 가진 면모일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일 수
도 있죠. 그러니 타인을 경계하여 심사하듯 바로보기
보단 장점을 먼저 보고 단점은 너그럽게 이해할 수 있
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처음 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을 때도 우리 사회
에 악행이 만연했고 그런 일을 보며, 어여쁜 아이들 주
변에 제발 좋은 사람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품었습니다. 지방 소도시의 일개 교사일 뿐인 제가 혼
자 이루기엔 너무 큰 꿈이죠. 그러나 매년 조금씩이지
만, 제자들을 올바르게 가르쳐 더 큰 세상에 내보내다
보면, 언제가 이뤄질 일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 꿈이 이뤄질 수 있게 부디 우리가 모두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그 사랑이 넘쳐서 타인에게까지 마음을 베
풀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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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 담임 선생님 글 넘 좋아서 가져와봄
참스승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