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자레드 레토가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바텐더를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추가로 제기됐다.
1일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는 자레드 레토가 자신의 노골적인 스킨십을 거절한 젊은 바텐더를 주차장까지 따라가고, 이후 끊임없는 문자 메시지와 반라 상태의 셀카를 보내며 괴롭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1년 25세였던 그레이스리사 에이커스는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한 바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었으며, 당시 자레드 레토가 속한 밴드 서티 세컨즈 투 마스가 그곳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후 자레드 레토는 스태프를 보내 해당 바텐더를 만나고 싶다며 자신의 대기실 파티에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번호를 교환했고, 레토는 밴드 멤버들과 바 스태프들로 가득 찬 자신의 대기실로 초대했다고. 그레이스리사 에이커스는 매체를 통해 "그가 술을 권했지만 거절했다. 그것이 첫 번째 적신호였다"며 "나를 움켜쥐고 머리카락을 만졌으며, 그의 손은 내 허리와 골반을 감싸고 내 손을 잡으려 했다"고 폭로했다.이어 "나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인사를 한 뒤 짐을 챙겼다. 그런데 그는 나를 따라나와 내 차에 타려는 나를 구석으로 몰아넣었다. 나는 '불편하니 집에 가겠다'고 말하고 차에 타서 집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자레드 레토는 문자 폭탄을 퍼붓기 시작했고, 두 달 뒤 허리에 수건만 두른 거울에 비친 셀카를 보내며 호텔 이름과 방번호를 보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레이스리사 에이커스는 "그가 내게 물리적인 상처를 주지는 않았지만, '안 돼'라는 거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태도는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공격적인 행동과 특권 의식의 패턴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자레드 레토는 최근 BBC가 방송한 다큐멘터리 ‘자레드 레토: 할리우드의 어두운 비밀(Jared Leto: Hollywood’s Dark Secret)’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복수의 여성들로부터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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