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라경은 2일 오전 9시경(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로빈 로버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WPBL 개막전에서 홈팀 뉴욕 하이츠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로스앤젤레스 퀸즈를 상대하고 있다.
김라경은 1회에서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던졌고, WPBL 첫 탈삼진까지 기록했다. 김라경은 탈삼진 후 '피스' 손모양을 들어보이며 기뻐하기도 했다.
현재 경기는 뉴욕 하이츠가 로스앤젤리스를 5점 앞선 7:2로 진행되고 있다.(2회 종료 기준) 한국에서는 WPBL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를 확인할 수 있다.
WPBL은 1943년부터 1954년까지 열린 올-아메리칸 걸스 프로야구 리그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야구리그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파이어벨스, 보스턴 헌터스 등 4개 팀이 경쟁한다.
중학생 시절부터 대표팀에서 활약한 김라경은 2022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이후 재활을 거쳐 일본 실업리그에서 경험을 쌓는 등 '프로 선수'라는 목표를 꾸준히 이어오다가 미국 여성 프로야구 재개와 함께 기회를 잡았다.
김희지 기자 zeo@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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