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씨는 "경찰로부터 '어머니가 원해서 한 것이 아니냐, 이 사건은 지적 장애인이라고 하더라도 강제성 입증이 안 되면 사건 접수가 안 될 수도 있다'고 안내받았을 때 너무 답답했다"며, "내가 직접 목격했는데 자식 입장에서 고소도 못 하고 없던 일로 해야 되는 거냐'고 되물었다"며 답답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상황실 경찰과의 실랑이 끝에 전남 진도경찰서 남성 수사관과 전화 연결이 됐고, 조 씨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목격했던 성폭행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조 씨는 사고 접수가 된 이후 2주가량 수사가 방치된데다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경찰의 별도 조치가 없어 하루하루를 불안감에 떨며 살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미진했던 경찰 수사로 인해 구속까지 4개월이라는 시간이 소요됐고, 수사 과정에서 12년 전 어머니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려 했던 또 다른 이웃주민의 범행 정황도 밝혀지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그는 "경찰에 성폭행 신고를 했지만 2주 동안 아무 연락이 안 됐다"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 재차 민원을 넣었더니 그제야 수사가 시작된 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어 "가해자가 송치되기 전까지의 4개월이라는 시간이 정말로 필요했는지, 애초에 장애인 성범죄라서 시간이 더 소요된 건지는 모르겠다"며 "하지만 정확하게 알고 있는 건 가해자가 구속되기까지 가족들 모두 나날이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 살았다는 것이다"고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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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전문은 링크로)
참고로 21년사건이고 7년형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