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시신 37건 발견” 혐한 동영상으로 돈 번 유튜버, 일본 귀화 선언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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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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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방하는 허위 정보를 유튜브에 올려 경찰 수사를 받은 한국인 유튜버가 일본 국적 취득 계획을 공개했다. 다만 해당 유튜버는 현재 진행 중인 형사 사건에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일본 귀화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구독자 약 95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한국인 선생님 대보짱’ 운영자 조모씨(33)는 지난달 30일 공개한 영상에서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일본으로 귀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7년 전부터 일본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국적을 포기하면 가족관계증명서에서도 이름이 빠지는 문제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했지만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 내 치안 상황과 관련한 허위 내용을 담은 영상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상에는 “한국에서 하반신만 발견된 시신이 37건 나왔다”, “비공개 사건까지 합치면 187건”, “실종자가 8만 명에 달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같은 허위 정보가 해외로 확산될 경우 한국의 치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 국가 이미지와 외국인의 방한·투자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2월 조씨를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또 허위 영상으로 얻은 광고 수익 등 약 350만 원에 대해서는 범죄수익으로 판단될 경우 환수할 수 있도록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최근영 기자(roo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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