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박지현, 뭉클한 추억 여행 “좋았던 것도 안 좋았던 것도 다 추억”
가수 박지현이 중국 상하이로 추억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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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은 지난 7월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 출연해 20년 만에 상하이를 찾아 어린 시절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상하이에 도착한 박지현은 가장 즐겨 먹었던 길거리 음식인 지엔빙 맛집을 찾았다. 그는 “길거리에 있어야 하고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주는 곳이 진짜 맛집”이라며 자신만의 기준을 밝혔다. 박지현은 오랜만에 맛본 지엔빙에 “어렸을 때 먹던 맛이랑 비슷하다. 진짜 중국에 온 것 같다”라며 반가워했다.
또한, 박지현은 패션 스승으로 꼽은 코드 쿤스트의 조언에 힘입어 평소 시도하지 않던 스타일에 도전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달라진 헤어스타일까지 더한 그는 한층 세련된 상하이 스타일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공원에서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펼쳐졌다. 행사장인 줄 알고 들어간 곳이 부모들이 자녀의 배우자를 소개하는 중매 시장이었던 것. 무지개 회원들이 “중요한 자리가 중매 자리였냐”, “여자 쪽 부모님께 잘 보이려고 머리한 거냐”라며 놀리자, 박지현은 “제가 중국까지 아내 찾으러 갔겠어요?”라고 억울한 모습을 보였다. 현지 부모들이 박지현에게 관심을 보이며 중매를 권유하는 뜻밖의 상황도 이어졌다. 이에 김신영이 “길거리 캐스팅”이라고 말했다.
박지현은 20년 만에 모교와 부모님이 장사했던 장소를 차례로 찾으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부모님이 액세서리 가게와 분식집, 한식당을 운영했던 시절을 회상한 그는 “아버지는 마흔 초반, 어머니는 30대 후반에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셨다. 저라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 같다. 부모님 세대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라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행의 마지막은 대학 동기와의 재회였다. 박사 과정을 준비 중인 친구를 축하하기 위해 상하이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레스토랑을 찾은 박지현은 한국어를 가르치는 친구와 장난기 가득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줬다.
끝으로 박지현은 “20년 전의 제가 제 앞에 나타났으면 뭉클했을 것 같다. 좋았던 것도, 안 좋았던 것도 다 추억이다”라고 담담한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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