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잃은 어머니:
"지진이 난 뒤에는 '괜찮다'고 했는데, 그 이후부터는 보낸 메시지에 전혀 읽음 표시가 뜨지 않았어요…."
어머니에 따르면 딸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 근처의 2층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며, 폭발 이후부터 연락이 끊겼습니다.
"어딘가에 대피해 있는 줄 알았어요. 다쳤을 수도 있지만 살아는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얼마나 힘들었을지…."
■ "금고에 돈을 넣어야 해서"
어머니에 따르면, 딸은 지진 직후 한 차례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친척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딸을 잃은 어머니:
"'한 번 다시 들어가야 해.'라고 했어요. 친척이 그 말을 듣고 말렸지만, 딸은 '금고에 돈을 넣어야 한다고 해서 다시 들어간다'고 말하고 건물 안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후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 매장 운영회사 "취재는 사절"
어머니는 딸이 매장 측의 지시를 받고 매출금을 금고에 넣기 위해 동료와 함께 건물 안으로 다시 들어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딸을 잃은 어머니:
"입금을 위해서, 돈 때문에…. 회사는 진실을 분명하게 밝혀주었으면 합니다."
딸이 근무하던 매장을 운영하는 회사는 RKK 구마모토 방송의 취재에 대해 "취재는 사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래 건물에서 대피했던 직원이 매장 측의 지시에 따라 매출금을 금고에 보관하기 위해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사망한걸로 보인다는 유족의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현재 일본 사회가 큰 충격받고 너무 비인간적이라는 반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