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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더 줘도 안 할래요, 책임지기 싫어" 관리직 거부하는 Z세대

무명의 더쿠 | 17:35 | 조회 수 2071

승진보다 워라벨…달라진 성공의 기준
유럽 이어 미국도…기업들 고민 깊어져


승진을 꺼리는 젊은 직장인이 늘고 있다. 승진에 따른 책임과 부담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관리직을 맡을 인력을 확보해야 하는 기업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책임은 커지고 일과 삶의 균형은 멀어지고…관리직 외면하는 Z세대

 

22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직원 참여도 조사 전문기업 엔펄스의 토마시 슈클라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조사 결과 Z세대 가운데 고위 관리직을 맡아 상사가 되고 싶어 하는 비율은 약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젊은 직장인들이 관리직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승진에 따른 책임과 업무 부담이 꼽힌다. 관리자는 경영진에게 사업 목표 달성 여부를 보고하는 것은 물론 팀원들의 업무 성과와 동기부여, 심리적 안정까지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슈클라르스키 CEO는 "Z세대는 승진으로 얻는 것과 감수해야 할 부담을 신중하게 따져본다"며 "젊은 직원들은 관리직이 수반하는 책임과 부담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높은 직급과 연봉이 성공의 상징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정신 건강과 여가, 지속 가능한 근무 환경 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리직이 되면 근무시간이 늘어난다는 점도 승진 기피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4월 이코노믹타임스는 장시간 근무를 이유로 관리직 승진을 거절한 Z세대 여성 직장인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주 40시간 이상 일하고 싶지 않다"며 승진을 거절했고, 고용주에게는 "연봉 인상이나 승진보다 업무 부담이 적고 개인 시간을 더 많이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도적 언보싱' 확산…커지는 관리자 공백 우려

 

이처럼 승진을 포기하거나 중간관리자 역할을 맡지 않으려는 현상은 '의도적 언보싱(Conscious Unbossing)'으로 불린다.

 

기업들은 의도적 언보싱 현상이 확산하면서 앞으로 관리자 인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노동인구가 줄어드는 유럽에서는 관리자 부족이 조직 운영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슈클라르스키 CEO는 "새로운 세대의 관리자를 육성하고 팀을 책임질 인력을 준비하지 못하면 조직의 효율성을 유지하는 데 점점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277/0005797154?ntype=RANKING&sid=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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