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외국인 92%, 건보료 안내고도 비자 연장 받았다
2,109 25
2026.07.31 16:24
2,109 25
https://naver.me/5OliyV7x


국민건강보험 보험료를 체납한 외국인에게 비자 연장을 제한하는 제도가 시행 중이지만, 정작 체납액을 내고 정상적으로 비자를 연장한 외국인은 10명 중 1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을 방지하기 위한 비자 연장 제한 제도의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체류 기간 연장을 하려 한 외국인 중 건보료가 체납된 상태였던 사람 수는 1만2098명에 이르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중 납부를 해서 정상적인 체류 기간 연장을 한 이들은 925명으로 전체의 7.6%에 불과했다. 대신 제한적 체류 기간 연장을 받아 간 이가 1만1169명으로 92%에 달했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은 건보료를 체납한 외국인이 체류 기간 연장을 신청할 경우 최대 6개월까지만 연장해 줄 수 있게 하고 있다. 다만 이런 한시적 연장을 세 차례까지는 해 줄 수 있어 건보료를 내지 않고도 최대 1년 6개월까지 한국에 더 머무를 수 있다. 지난해 제한적 체류 연장을 받은 1만1169명은 이렇게 “곧 내겠다”는 약속을 하고 비자를 다시 받아간 셈이다. 만약 이들이 최대한 체류 기간을 연장한 후 출국할 경우 체납액을 받을 방법은 없다.


대다수 건보료 체납 외국인이 이처럼 제한적 비자 연장을 받아가는 사이 실제 체납 보험료를 내서 정상적인 체류 연장을 한 사람은 925명에 불과했다. 그리고 이런 제한적 연장조차 받지 못하고 쫓겨난 경우는 4명에 그쳤다.


문제는 이런 제한적 체류 기간 연장 사례가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5년 통계를 살펴보면 제한적 체류 연장을 받아간 외국인은 2021년 82.1%에서 매년 늘어났다. 대신 체납액을 납부하고 비자를 연장받은 비율은 17.6%에서 매년 낮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늘어나는 외국인 건보료 체납을 막기 위해서라도 체류 연장 제한을 더 엄격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특히 직장을 다니면서 회사를 통해 건보료를 납부하는 이들은 체납액이 거의 없었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 가입자의 경우 지난해 건보료 체납이 3만4349세대에서 37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하면 세대 기준 58.1%, 체납액 기준 42% 늘어난 것이다.


김미애 의원은 “현행 제도는 ‘건보료를 내지 않아도 최대 1년 6개월까지 체류를 연장할 수 있다’는 잘못된 신호를 주고 있다”며 “건강보험은 권리인 동시에 의무인 만큼, 반복적으로 보험료를 체납한 외국인에 대해서는 체류 연장 심사를 보다 엄격하게 하고 실효적인 징수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건강보험 제도를 만들기 위해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제도 전반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니레버 럭스X더쿠💜 오늘의 기분을 취향하다, '럭스 퍼퓸 바디워시 3종 트라이얼 키트' 체험단 모집(100인) 421 08.20 65,75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697,7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820,8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237,0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354,14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91,4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2 21.08.23 8,725,4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22,80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8 20.05.17 8,859,3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4 20.04.30 8,723,1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66,2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0712 유머 길가에 테니스공이 떨어져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동박새였어 1 15:47 258
3140711 이슈 자녀 무학력자 되는 대신 61억받음.jpg 37 15:45 1,658
3140710 정보 작년 유괴사건 437건…4년 새 2배 가까이 늘어 최대치 3 15:44 141
3140709 이슈 딩고 트위터 dingo X 윈터 (WINTER) ‘여름의 속도’ 발매 D-2 15:43 108
3140708 기사/뉴스 [단독]쿠팡 거부에 공정위 현장조사 무산…사상 처음 빈손 철수 8 15:42 453
3140707 이슈 역대 블핑 노래 커버한 케이콘 무대 모음 15:41 112
3140706 이슈 한 의자 앉은 송강X이준영, “덩치 커 따뜻했지만 불편”(포핸즈) 15:40 473
3140705 기사/뉴스 [속보]코스피, 0.68% 오른 6742.74 마감…코스닥 1.7%↑ 15:39 96
3140704 이슈 동행복권 본사가서 당첨금 수령하는 릴스 올린 스피또 1등 20억 당첨자 28 15:38 2,563
3140703 기사/뉴스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 민채원 "어른 내면에도 아이가 있죠" 15:37 77
3140702 이슈 옆 사람 CPR하는데 자기 먼저 봐달라는 환자 13 15:37 2,121
3140701 유머 AI가 스스로 찾아낸 400m 달리기 1등 주법 12 15:36 939
3140700 이슈 이번주 토요일 첫방하는 tvN 드라마 <포핸즈> 주연배우들 비주얼 수준 3 15:36 726
3140699 이슈 아이돌 팬덤 서바이벌 <팬덤 스테이지> 결승 퀴즈 풀어보기 4 15:35 635
3140698 유머 총체적 난국이라는 이번 나솔 출연자들.jpg 6 15:34 1,369
3140697 기사/뉴스 [공식] 드래곤포니 편성현, 활동 중단 한 달만 탈퇴…안테나와도 결별(전문) 3 15:33 1,896
3140696 기사/뉴스 [공식 발표] 우리은행, 마산고 정혜윤 수련선수로 추가 선발…"구단주 직접 지시, 희망 전하는 계기 되길" 1 15:31 548
3140695 기사/뉴스 SK하이닉스, 광주 반도체 산단부지 전격 방문…사업 가속도 1 15:31 166
3140694 이슈 [히든아이] 보기만 해도 훈훈해지는 학생들의 보은 15:30 252
3140693 이슈 카나리아 야자수에는 목을 매기가 힘들다는 제주 수원리 주민의 글 52 15:30 3,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