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흔들리던 KBO호 '키잡이' 된지 벌써 5년…'허프라' 머릿속엔 여전히 '돔사랑'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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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총재님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여전히 돔구장에 관심이 많으시더라(박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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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위원 시절 야구 흥행과 더불어 돔구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해 '허프라(허구연+인프라)'로 불렸다. 야구 관람시설, 특히 졸속으로 건설된 고척돔의 현실을 거침없이 비판하고, 새로운 돔구장 및 보다 쾌적한 야구관람 환경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던 그다.
그 관심은 총재 5년차인 지금 더욱 뜨거워졌다. KBO는 "지난 27일 존 피셔 MLB 애슬레틱스 구단주, 마크 버데인 사장, 로스 보웬 부사장, 박찬호 어드바이저 등이 KBO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존 피셔 구단주는 최근 KBO리그의 관중 증가세, 응원 문화 등에 뜨거운 관심을 표했고, 허구연 총재는 선진화된 미국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오는 2028년 라스베가스에 개장 예정인 애슬레틱스의 새 돔구장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다고. 특히 허구연 총재는 향후 국내의 돔구장 건립을 추진함에 있어 참고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자문과 현지 견학 기회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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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팀61 대표는 "오랜만에 총재님을 만나뵜는데, 여전히 야구장이나 시설 부문에 관심이 많으시더라"며 웃었다. 이어 "잠실구장에서 본 (팬들의)열정은 미국 야구 관계자들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 모습을 라스베가스에서도 재현하고 싶다"고 거들었다.
아쉬운대로 한국에는 고척돔이 있고, 올해를 끝으로 안녕을 고하는 잠실구장 대신 몇년 뒤면 잠실돔구장이 우뚝 설 예정이다. 부산 등 타 지역의 돔구장 논의도 계속되고 있다. 허구연 총재의 비원은 달성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