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테슬라, 중국사업 분리 매각 검토…스페이스X와 합병 시동
월스트리트저널 단독보도
스페이스X 기밀사업 고려 ‘사전 정리’
매출 18% 핵심시장 철수땐 재평가 불가피
테슬라(Tesla)가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SpaceX)와의 잠재적 합병을 염두에 두고, 자사의 2대 시장인 중국 사업부를 매각하거나 별도 법인으로 분리(스핀오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는 양국 간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에 대비해 테슬라의 미국 사업부와 중국 사업부 사이에 ‘레이저로 가르듯’ 명확한 방화벽을 치도록 임원진에게 지시해 왔다.
최근 스페이스X와의 기업 결합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오르면서, 이러한 중국 사업 분리 계획이 한층 더 구체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미·중 갈등과 ‘미 국방부 계약업체’ 스페이스X의 한계
테슬라가 중국 사업 분리를 서두르는 배경에는 스페이스X의 특수한 지위가 자리 잡고 있다. 스페이스X는 미군 기밀 위성 발사, 전쟁 지역 내 스타링크 인터넷 제공 등 미국 국가안보와 직결된 대형 국방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핵심 방산 기업이다. 2025년 기준 스페이스X 매출의 약 20.9%가 미국 정부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스페이스X는 엄격한 수출 통제 및 기밀 유지 규제를 적용받는다. 만약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합병할 경우, 미국 방산 기업이 중국 내 대규모 생산 시설과 공급망, 그리고 중국 내 테슬라 차주 200만 명의 데이터를 소유하게 되면서 극심한 이해충돌과 안보 우려가 발생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 역시 기술 및 데이터 유출, 희토류 등 전략 물자의 미군 유입을 막기 위해 이번 합병 시도를 매우 까다롭게 검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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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714814?type=breaking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