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행사에서 귀신 분장을 한 태국의 16세 여학생이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에 이송되면서 구조대원들까지 놀란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태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야소톤주 꿋춤위타야콤 학교에서 지난 24일 오전 11시 30분쯤 16세 여학생이 심한 복통을 호소해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학교에서는 ‘태국어의 날(National Thai Language Day)’ 행사가 진행 중이었고, 해당 여학생은 공연 준비를 위해 태국 전설 속 귀신 ‘피까’ 분장을 해 얼굴과 몸 전체를 검은색으로 칠한 상태였다.
신고받은 훅31 구조대 꿋춤지부 소속 구조대원 낫 나타왓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하며 “제대로 준비했네요”, “처음 환자를 보고 구조대도 깜짝 놀랐다”, “귀신을 병원에 데려가는 줄 알았다”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학생은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현장에서 바로 응급처치한 뒤 꿋춤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일보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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