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나홍진 “아직은 OTT 계획 없다‥최후의 그날까지 최선을”

지난 7월 29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나홍진 감독과 김지운 감독의 스페셜 GV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화감독 인생 처음으로 GV 사회를 맡았다고 전하며 GV의 시작을 알린 김지운 감독은 “황홀경 속에서 2시간 반을 봤던 것 같다. 빨리 끝나는 게 아쉬워서 20~30분 더 보고 싶었다.”, “나홍진 감독이 이끄는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시네마틱 시네마가 무엇인지 강력하고 황홀하게 보여주는 영화”라며 작품에 대한 감상평을 남겼다.
나홍진 감독은 작품의 기획 의도에 대해 “현재 인간들의 세태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할지 고민했을 때 우주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지운 감독은 “이해할 수 없는 존재와 불합리함 앞에 선 인간의 무지가 동력이 되어 엄청난 운동성의 스펙터클을 일으킨다.”라며 예측할 수 없는 리듬감으로 질주하는 '호프'의 에너지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관객 Q&A 시간에는 영화를 둘러싼 여러 질문과 함께 촬영 현장의 다채로운 비하인드가 공개되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고난도 액션 시퀀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지운 감독은 “아스팔트 고가도로인 성기대교 위에서 진행된 말 액션 씬을 보며 조인성 배우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높이만 50m에 달하는 어질어질한 장소에서 말 위에 타서 상체가 난간 위로 올라올 텐데, 그 다리를 원래 알고 있어서 그 장면을 볼 때 (촬영이) 어려웠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영화 속 명장면으로 회자되는 도로를 질주하는 시퀀스에 생생한 감상을 전했다.
이어, 캐릭터 구축하는 과정과 관련된 질문에 나홍진 감독은 “죽여도 죽지 않고 계속 살아서 꿈틀거리는 생명체 같은 느낌을 보여주기 위해, (인물들이) 전투적으로 먹는 행위를 통해 담아내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추후 '호프' OTT 상영 계획에 대한 김지운 감독의 질문에 나홍진 감독은 “아직은 OTT 플랫폼에서 '호프'를 상영할 계획은 없다. 최후의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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