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파스타'·'눈사람'·'최고의 사랑'까지 MBC의 딸⋯며느리로 돌아왔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공효진이 '최고의 사랑' 이후 15년 만에 MBC 드라마로 복귀하는 소회를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배우 공효진, 정준원, 이상이, 무진성, 최우성, 이은샘 그리고 윤종호 감독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15년 만에 MBC에 복귀한 공효진은 "'최고의 사랑' 이후 15년 만이라 믿기지 않았다. 그 땐 제가 정말 귀여웠더라.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았고, MBC에서 했던 드라마들이 기념비적으로 사랑 받았고, 캐릭터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눈사람'은 제가 여주인공을 할 수 있을지 상상도 못했던 때에 주인공을 했고, '파스타'는 난데없이 공블리가 됐다. '최고의 사랑'은 신드롬급 인기를 실감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한때 MBC의 딸이었는데 MBC의 며느리로 돌아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공효진은 두루미 전자 영업3팀 부장이자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 유보나 역을 맡아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유보나는 3년간의 육아휴직을 끝내고 킹피셔로 복귀하며 가족과의 따뜻한 일상과 위험천만한 본업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든다.
공효진은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다. 제가 느꼈던 웹툰을 보면서, 웹툰을 본 사람들도 상상했을 법한 인물을 구현했다. 유부나의 표정이나 대사를 보면서 감정을 잘 조절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것이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했다. 상상하면서 만들었다. 딸을 키우는 엄마이자 아내, 며느리, 과거를 알 수 없는 인물에 대해 천천히 알아가면서 봐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킬러 캐릭터에 대해 "과묵한 킬러라 전작들에 비해 대사가 현저히 적었다. 촬영하면서 스트레스를 덜 받았다. 킬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웠다. 집에 돌아가면 딸아이가 있고남편이 있는 이중적 간극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것이 상상했던 만큼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상상하는 킬러가 있다면, ('유부녀 킬러'는) 며느리이자 와이프의 일상적인 이야기, 직장에서 일하는 워킹맘의 모습이 좋은 발란스로 함께 꾸려졌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오는 31일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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