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강남경찰서 관내 파출소 팀장이 불법 영업을 신고한 사람의 신원을 해당 업소 측에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팀장을 대기발령하고 유착 정황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황지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 관내의 한 파출소입니다.
해당 파출소의 팀장인 A 경감이 최근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A 경감이 112신고자의 신원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 서울 강남경찰서 ○○파출소 관계자
- ("대기발령된 팀장님 때문에 왔는데요.")
= "저희가 잘 모르기도 하고 저희가 더 답변드릴 수 있는 게 없어요."
사건의 시작은 이달 초였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불법 성행위가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된 것입니다.
그런데 A 경감이 신고자의 신원을 해당 업소 측에 전달한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특히 올해 초까지 A 경감이 성범죄 등을 다루는 강남서 여성청소년과에서 근무했던 이력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강남서 측은 입장문에서 "대상자의 비위가 의심된다는 내부 제보를 받았다"면서 "절차에 따라 서울경찰청에 보고한 뒤 어제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96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