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4년 우승 못해도 사직은 뜨겁다…조지훈 롯데 응원단장 "우승이 꿈"(유퀴즈)
610 6
2026.07.30 09:57
610 6
OLKiya

이날 MC 유재석은 조지훈을 소개하며 "롯데 구단에서만 20년째 응원단장이다. 한 구단에서 20년 근속은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은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하기 전까지는 응원단상을 떠나지 않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며 "롯데가 1992년에 우승하고 34년간 우승을 못 했는데 저도 롯데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조지훈은 "타 팀 팬들도 롯데가 우승하는 걸 보고 싶다고 하신다"며 "개인적으로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하는 걸 보는 게 꿈"이라고 고백했다.


QBWiUD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식지 않는 사직구장의 열기도 언급됐다.


유재석은 "올해 전반기에 사직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80만을 넘었고 매 경기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우승한 지 3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직구장은 뜨겁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조지훈은 "부산 하면 구도다. 야구의 도시라는 말이 있다"며 "부산 시민들은 야구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고 또 응원에 자부심이 있다"고 답했다.

또 유재석이 기억에 남는 팬들을 묻자 조지훈은 "술 드시는 분이 많았다. 대기실에서 응원단상까지 걸어가는데 술 냄새가 많이 나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조지훈은 "그 당시 형님들은 술 한 잔씩 하며 야구 보는 게 낙이었다"며 "매운탕을 끓여 드시는 분도 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조지훈은 2006년 28살에 사직구장 응원단상에 데뷔했던 때도 떠올

렸다.


조지훈은 "군 제대 후 졸업이 얼마 안 남았을 때였다"며 "등록금도 마련해 볼 겸 구직을 시작하다가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처음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다.

조지훈은 "부산에 연고도 없고 겁이 났다"며 "망설이는 와중에 한 선배가 '팬들의 열정이 대단한 구단이다', '성적이 뒷받침된다면 응원하기 좋은 곳이다'라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응원단장으로 부임한 뒤에는 팬들에게 직접 응원을 배웠다.


조지훈은 "1년 동안은 팬들한테 복도로 끌려가서 혼났다"며 "보통 응원단장이 응원을 가르치면 팬들이 같이하는데 부산에서는 팬들이 저한테 교육을 했다"고 털어놨다.


조지훈은 선수별 응원가 문화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했다.


유재석이 "요즘 야구장에서는 등장 음악, 선수 응원가가 흔해졌다. 이걸 단장님이 처음 하신 거냐"고 묻자 조지훈은 "그 당시에도 구단마다 대표 선수들의 응원가는 있었다"면서도 "롯데 팬들이 떼창을 좋아해서 1~9번 타자, 백업 선수까지 응원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vrOfYN

이대호는 "옛날에는 해봐야 337박수 정도였다"며 "어느 순간부터 음악에 맞춰서 춤을 췄다. 조지훈 단장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음악에 맞춰서'다"고 회상했다.


이어 "응원가가 나오고 이름을 외쳐줄 때 뭔지 모를 힘이 느껴진다"며 "큰 점수 차로 지고 있거나 막판에 역전당하면 선수들도 진이 다 빠진다. 그때까지도 항상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건 지훈이 형이었다. '할 수 있다', '끝까지 응원해야 한다'라는 지훈이 형 목소리가 들렸다"고 덧붙였다.


저작권 문제로 약 5년 동안 부르지 못했던 '부산 갈매기'의 부활 비화도 공개됐다. 조지훈은 "원곡자를 찾아가서 읍소했다. 다행히 선생님께서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다시 부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근데 선생님도 팬들한테 많이 혼나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호 은퇴식 당시 조지훈이 눈물을 흘렸던 이유도 전해졌다.


조지훈은 "이대호 선수가 해외에서 롯데로 복귀한 이유가 팬들과 우승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며 "아쉽게 꿈을 이루지 못해서 슬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대호는 "솔직히 우리가 야구를 너무 못했다"며 "우리한테 화풀이 못 하니까 응원단장한테 했던 것 같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은퇴했지만 형님은 응원단장으로 남아달라"며 "우승의 순간 형님 옆에 꼭 같이 있겠다"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김유진 기자


https://v.daum.net/v/20260730042737058


https://youtube.com/shorts/dlqPp1Qf3AQ?si=b_yXR49emY23jIRV

https://youtube.com/shorts/9EU7C11hYS8?si=z6_4zvYjo1XRGSYt

https://youtube.com/shorts/4Z8F-tyv4yc?si=kI8Mzy05g1uanRBt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이 가격에 백화점 립 광택? 바이플라워 글로우 립스틱 체험단(50인) 257 07.27 113,56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12,5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68,0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81,5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32,6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3,3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7,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0,7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4,4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0,0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2,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8802 기사/뉴스 재벌 박은빈도 통했다 ‘오싹한 연애’ 드라마 화제성 2위+넷플 비영어 TV쇼 5위 쾌거 14:13 9
3128801 이슈 현재 전국 날씨.jpg 2 14:12 465
3128800 이슈 욕 먹고 정신차린 쿠팡 급식 근황 9 14:10 1,381
3128799 이슈 가을방학 해체 당시 보컬 계피가 인스타에 남겼던 글 2 14:10 576
3128798 정치 “부동산은 폭발직전, 주식은 답 안나와”…여권 내부서 번지는 위기감 14:10 126
3128797 이슈 [곰팡이 사진有] 스레드에서 화제인 얼음 정수기 곰팡이.jpg 22 14:06 2,531
3128796 이슈 저한테 플러팅 하신분들 죄송합니다 14:06 545
3128795 유머 안 친한 대학 선배가 돈을 빌려달라고 결혼 이후 거의 처음으로 연락이 왔다 8 14:05 1,502
3128794 유머 날씨를 조종하는 사람 1 14:03 370
3128793 이슈 일본인이 알려주는 실제로 쓰는 한국어 예시 10 14:02 1,201
3128792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 왔다냥 13 14:01 656
3128791 이슈 이민정X김지석 주연 <그래, 이혼하자> 포스터 14 13:59 1,968
3128790 유머 내 베프를 뺏어간 녀석에게 덕담(?) 샤우팅하는 햄토리 5 13:58 897
3128789 유머 혼자 있기 무서워 하는 친구한테 선물하라는 러그 아이템 4 13:58 1,750
3128788 기사/뉴스 (단독)'청룡부대가 민간인 학살' 베트남정부 공문 첫 확인 12 13:57 976
3128787 기사/뉴스 손나은 “‘김부장’, 기록적인 시청률 생각 못 해…새벽에 눈 떠서 확인” 7 13:56 710
3128786 정보 국중박 뮷즈 갓우산이래 세울 수도 있고 사이즈 크고 괜찮다 14 13:53 2,465
3128785 이슈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원 데뷔 한 날에 비가 내린 강아지 6 13:51 2,155
3128784 이슈 "함께, 더 높이"… 월클 보이그룹은 '전원 재계약'이 대세 6 13:51 1,476
3128783 이슈 충격적인 중국 회식 7 13:50 2,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