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103408073
[앵커]
미국 중북부의 위스콘신주에선 거대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인근 도시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20여 분간 불어닥친 토네이도로 집이 뜯겨 나갔고, 차량은 뒤집혔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월요일 낮, 짙은 구름 탓에 마치 밤처럼 컴컴합니다.
곧이어 거센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바람에 굴러간 대형 그늘막은 차량을 덮칩니다.
["이런, 저거 내 트럭인데…."]
인근을 지나던 차량에선 거대한 토네이도가 포착됐습니다.
하늘엔 검은 물체들이 날아다니는 모습도 보입니다.
["잔해가 떨어지고 있어. 저 위에 잔해들을 봐!"]
도로 주변 건물들이 부서지면서 잔해가 고속도로 통행을 막았습니다.
["큰 잔해가 도로로 날아들었네요."]
중앙분리대 위로 얹혀진 대형 트레일러와 금속 잔해에 싸인 차량은 바람의 위력을 실감케 합니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마을은 폐허가 됐습니다.
지붕과 벽이 뜯겨나갔거나 골조만 남은 집도 있습니다.
[수재너 비빌라/메나샤 주민 : "바깥이 아름다워 보였어요. 그런데 아래층으로 내려갔다가 위층으로 갔을 때 집이 흔들렸어요. 심각하다고 느꼈어요."]
도로 곳곳엔 차량이 뒤집히고 가로수가 부러지고 쓰러지면서 차량 통행이 어려운 지경이 됐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는 전체 6등급 중에 아래에서 세 번째 강도로 추정되지만 최대 풍속이 시속 200km가 넘었습니다.
3만여 가구에 전기가 끊긴 가운데,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227087?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