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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임시 감독마저 마다하지 않겠다며 강한 의사를 표했다.
벤투 측 관계자는 29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벤투 감독이 '6경기' 임시 감독직도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미 사단까지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대한축구협회 공개 채용 절차는 나오지 않았지만, 채용이 시작되면 곧바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강조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후 지구촌 축구는 또 다른 4년을 바라보며 변화의 길을 걷고 있다. 벤투 감독의 경우 에콰도르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현재의 선택지는 대한민국 단 한 곳이라는 것이 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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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림돌이 있다. '임시'라는 꼬리표였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감독의 계약기간을 '11월 A매치까지'라고 발표했다. 새 회장 선거 준비로 인해 임시 감독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더 큰 문제는 기간, 아시안컵까지도 보장되지 않는 '6경기' 지휘다. 성과에 따라 2027년 아시안컵과 2030년 월드컵까지 연장될 여지는 있으나, 장담할 수는 없다. 입지가 애매한 임시 감독에 사단까지 꾸려 지원할 외국인 감독 후보가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아쉬운 조건 속에서도 벤투의 각오는 단호했다. 대표팀 부임을 위해선 임시 감독직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사단에 대한 우려도 지웠다. 기존 사단이었던 세르지우 코스타(제주), 필리페 코엘류(크라이오바) 등이 감독직을 맡으며 떠났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을 위해 빠르게 사단을 다시 구성했다. 벤투 측 관계자는 "포르투갈 내에서 입지가 굳건하기에, 함께 하겠다는 지도자들이 많았다"고 했다. 한국 축구와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높은 이해도, 장기간 쌓아온 유대감 등도 임시 감독으로 긍정적인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