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식품·가전 이어 패션도 오른다…무신사 스탠다드, 일부 제품 가격 인상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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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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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과 가전업계에 이어 패션업계에서도 가격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 조정에 나서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운영하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는 8월 4일부터 전체 상품의 약 5%에 해당하는 220개 품목의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무신사는 이같은 사실을 이날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 공지했다.
가격 조정 대상은 재킷과 코트, 바지 등 일부 의류 상품으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물류비 증가 등 제조 원가 부담이 지속된 데 따른 조치다. 대표적으로 ‘테이퍼드 히든 밴딩 크롭 슬랙스’는 3만9900원에서 4만9900원으로, ‘베이식 블레이저’는 8만9900원에서 9만9900원으로 조정된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그동안 공정 효율화 등을 통해 원가 상승분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다”며 “품질 유지를 위해 일부 품목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올해 초부터 이어진 중동 전쟁 여파와 이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합성 섬유와 의류 포장재 등에 쓰이는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면서 의류 제조 원가 부담이 커졌다.
또 고환율과 고유가의 장기화로 국내외 물류비 및 인건비, 임대료 등 제반 비용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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