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 인기였나?” 청년미래적금 가입 첫날, 일부 은행 거래 지연
서울시 시스템 장애로 금융결제원 응답 지연…현재 정상화
1차 가입 신청에 약 234만3000명이 몰리며 인기

27일 청년미래적금 가입 첫날, 은행 앱 가입 페이지 오류 화면.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최대 연 19%대 적금 가입 효과로 234만여 명이 몰린 청년미래적금의 계좌 개설이 27일 시작된 가운데, 가입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은행에서는 상품 가입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등 오류가 발생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년미래적금은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토·일요일에는 계좌를 개설할 수 없지만, 계좌를 만든 뒤에는 주말에도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가입 첫 날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일부 은행에서는 가입자가 몰리며 가입 페이지 오류가 발생했다. 우리은행 모바일 앱에서는 ‘우리 청년미래적금’ 가입 버튼을 눌러도 가입 화면으로 연결되지 않고 ‘신청 및 가입 기간이 종료됐다’는 안내 문구가 표시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우리은행 상담사는 “현재 가입 신청이 집중되면서 일부 가입 절차에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간을 두고 오후에 다시 시도하면 정상적으로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안내했다.
이날 11시 20분 기준 우리은행 앱에서의 가입 페이지 오류는 해결된 상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0시 2분부터 10시 10분까지 약 8분간 일부 거래가 지연이 발생했고, 이는 서울시 시스템 장애로 금융결제원에서 응답 지연이 발생한 영향”이라며 “현재는 정상 구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신청자의 연령과 개인·가구소득, 중소기업 재직 여부 등을 심사한 뒤 가입 가능 여부를 개별 통보했다. 가입 가능 안내를 받은 신청자는 신청 당시 선택한 금융기관의 모바일 앱에서 기한 내 계좌를 개설해야 최종 가입이 완료된다. 기간을 넘기면 이번 심사 결과로는 계좌를 만들 수 없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1차 가입 신청에는 약 234만3000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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