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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피해자인 내가 나 같은 사람들에게 바치는 만화 추천글.jpg

무명의 더쿠 | 20:21 | 조회 수 4902

안녕!

나는 어린 시절 꽤 오랫동안 가정폭력에 시달렸고

가해자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내 탓을 하면서 힘들어했던 사람임

 

내가 그 기억들을 떨쳐내는데 큰 도움을 준, 오타쿠스럽게 말하자면 구원해준... 일본 만화들을 소개하고자 함

 

소개에 앞서, 나는 내 과거를 직면하는 걸 피하지 않았음

그랬기에 이 만화들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함

혹시 가정폭력의 피해자라면, 직면할 준비가 되지 않았을 시 본문 만화들을 추천하지 않음

직면시키는 만화가 대부분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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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Xacm

 

취하면 괴물이 되는 아빠가 싫다 

에세이 만화라서 깔끔한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현실적이라서 오히려 희망을 얻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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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국일기

나에게 폭력을 휘두른 가해자가 세상을 떠났을 때 어떻게 받아들이는 게 좋은지, 어떤 태도를 취하면 편해지는지 알려준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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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흔적

보면서 정말 괴로웠지만 동시에 이상한 해방감을 느꼈음

과거를 직면하는데 성공한 작가가 부럽다는 생각까지 들었음 

리스트 중에서 가장 힘든 만화라서 웬만해서는 추천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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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노 군에게 닿고 싶으니까 죽고 싶어

그냥 자극적인 공포 만화인 줄 알고 시작했다가 굉장히 사실적인 가정폭력 이야기가 나와서 놀랐던 만화

자극을 위한 자극이 아니라 희망을 말하기 위한 자극이어서 여러모로 너무 고마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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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브로큰 마리코

평생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상처를 가지고 있더라도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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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넘치는 밤에

순정만화인데 가정폭력을 불행 서사 소재로 써먹지 않고 섬세하게 다뤄서 고마웠던 만화

그래도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들게 해준 만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직면할 준비가 안된 가정폭력 피해자에게는 별로 추천하지 않음

하지만 만약 나 같은 덬이 있다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서 글 써봄

 

그리고 꼭 하고 싶었던 말

피해자도 행복해질 수 있다!!!!!

상처가 있어도, 흉터가 있어도 행복해질 수 있다!!!!!

나는 아무 잘못 없다!!!!!

는 걸 꼭 알아줬으면 좋겠음

사랑해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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