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기존 피드 게시물과 캐러셀의 배경 음악을 삭제나 재업로드 없이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좋아요와 댓글, 도달 등 기존 성과를 유지할 수 있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콘텐츠 관리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인스타그램이 이미 게시한 피드 게시물과 캐러셀의 배경 음악을 사후에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이용자는 새 '오디오 교체 기능을 통해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다시 올리지 않고도 배경 음악을 바꿀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게시물의 성과를 유지한 채 음악만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피드 게시물에 삽입한 음악을 변경하려면 게시물을 삭제한 뒤 다시 올려야 했고, 이 과정에서 좋아요와 댓글, 공유, 도달 등 기존 성과가 사실상 초기화됐다.
인스타그램은 새 기능을 통해 기존 게시물의 반응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좋아요와 댓글, 공유는 물론 도달까지 보존되는 만큼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는 성과가 나온 게시물을 다시 올릴 필요 없이 음악만 수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능은 특히 트렌드 대응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정 게시물을 최신 음악 트렌드에 맞게 수정하고 싶을 경우 기존에는 게시물 성과를 유지할지, 새로운 음악을 적용할지 선택해야 했다. 이제는 기존 반응을 유지한 채 음악만 교체해 콘텐츠 방향을 조정할 수 있다. 개인 이용자도 시간이 지나 바뀐 음악 취향을 기존 게시물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음악을 변경하려는 게시물로 이동한 뒤 게시물 오른쪽 상단의 두 줄 메뉴를 누르고 아래로 내려가 '수정'을 선택하면 음악 교체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이미 게시된 피드 게시물과 캐러셀이다.
이번 음악 교체 기능은 작은 변화처럼 보이지만 실제 콘텐츠 운영 편의성을 높이는 업데이트로 평가된다. 인스타그램이 논란이 큰 신규 기능 실험보다 기존 게시물의 관리와 편집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다시 올리지 않고도 수정이 가능해지면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콘텐츠 운영 방식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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