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과 관세청이 고액·악성 체납자 16명에게서 13억 원가량의 은닉 재산을 발견해 압류했습니다.
두 기관의 합동 수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세와 관세 모두 64억 원을 체납한 전자담배 수입업자의 집입니다.
["강제 개문합니다!"]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김치통, 화장대까지 뒤진 끝에 침실 구석에서 여행 가방을 찾아냈습니다.
[체납자 가족/음성변조 : "(이거 누구 건데요?) 아 모른다고요. 내가! (이렇게 큰 걸 집에 모르고 그냥 가지고 계세요?)"]
안에서 나온 건, 현금다발과 수표
["4억 3천(만 원)."]
총 10억 2천만 원입니다.
["경찰관 입회하에…."]
5억 원대 세금 체납자가 실거주하는 거로 추정되는 곳, 전 배우자의 집입니다.
거실 장식장은 양주로 가득 차 있고,
[체납자 전 배우자/음성변조 : "이거 다 가져갑니까, 그러면?"]
개인 금고를 열자 외화와 시계, 보석 등이 나옵니다.
[체납자 전 배우자/음성변조 : "아이고, 다 내 패물이잖아요. 이거 전부 다!"]
당국은 체납자가 강제 징수를 피하기 위해 위장 이혼한 거로 보고 있습니다.
체납자 16명을 합동 수색한 결과 13억 원 상당의 숨겨진 재산을 압류했습니다.
https://v.daum.net/v/20260724074909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