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크루장 기안84는 민호와 배나라를 위해 직접 준비한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그동안 김치볶음밥 도시락을 맛본 적은 있지만, 기안84가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처음 본 민호는 설렘과 걱정이 뒤섞인 표정으로 주방을 지켜본다. 배나라 역시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그의 손끝을 따라간다.

완성된 요리가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 분위기는 단숨에 달아오른다. 독특한 재료 조합으로 탄생한 음식의 비주얼을 본 두 사람은 “미쳤는데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에 기안84는 “이런 반응은 처음”이라며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식사 후에는 진솔한 대화도 이어진다. 기안84는 평소 마음속에 품고 있던 고민을 조심스럽게 꺼내놓고, 이를 들은 민호는 즉석에서 ‘기안84 상담소’를 열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배나라는 그런 민호를 보며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낸다.
분위기는 배나라의 깜짝 공연으로 더욱 무르익는다. 통기타를 들고 등장한 그는 ‘찐런 크루’를 위한 맞춤 선곡으로 작은 콘서트를 펼치고, 기안84와 민호는 감성 가득한 무대에 흠뻑 빠져든다.
최윤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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