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피 묻은 옷 찝찝했을 것"…이수정이 본 '알몸 살해범' 행동
4,335 35
2026.07.24 09:27
4,335 35

"시신 훼손 시도했다면 '만취 기억상실' 주장 의문"[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친구를 살해한 뒤 알몸 상태로 피를 묻힌 채 거리를 돌아다닌 정재환(24)의 범행 직후 행동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피에 젖은 옷이 불편해 무의식적으로 벗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교수는 정재환이 범행 직후 알몸 상태로 거리를 돌아다닌 것과 관련해 “술을 마시고 알몸으로 배회하는 사례는 흔치 않지만, 이성을 잃고 피에 젖어 축축해진 옷을 벗어버린 사례는 존재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경북경찰청)

이 교수는 “자신을 과시하려는 목적이라기보다는 옷의 몸에 달라붙는 찝찝함과 불편함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벗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재환은 범행 직후 피범벅이 된 알몸 상태로 집을 나와 인근 편의점에서 바나나우유 2개와 빨대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는 이에 대해 “당시에는 충동조절이 전혀 되지 않는 극도의 흥분 상태였을 것으로 보인다”며 “포악한 상태로 거리를 배회하다가 ]정신이 들자 다시 자택으로 돌아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재환의 잔혹성은 범행 과정에서도 드러났다.

정재환은 사건 당일 오전 4시께 자신의 아파트에서 친구 B(20대)와 술을 마시다 B씨를 폭행하기 시작했고, 그만하라고 애원하는 피해자에게 얼굴을 물어뜯는 등 엽기적인 가해 행각을 벌였다.

당시 B씨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친구들이 건 영상통화 화면에는 정재화넹게 물어뜯겨 피범벅이 된 B씨의 얼굴과 입가에 피가 묻은 정재환의 모습이 그대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유족 측은 지난 15일 “피해자의 정강이와 손목 부위에 절단을 시도한 흔적이 있었다”며 정재환을 시체손괴 혐의로 추가 고소한 상태다.

이 교수는 시체손괴 시도 정황에 대해서도 “실제로 시신을 훼손하려 했다면 당시 정상적인 판단 능력이 일부 작동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정재환이 주장하는 ‘만취로 인한 기억 상실’의 신빙성에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시체손괴 시도가 살해 직후 이뤄졌는지, 아니면 외부를 배회한 뒤 귀가해서 이뤄졌는지 행동의 순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찰이 범행의 고의성과 계획성을 면밀하게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33586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 컬러링 댓글 이벤트] 🎀리센느🎀 통화 연결 영상 설정 더블 당첨 이벤트 46 00:05 8,00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41,9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0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07,2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38,71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67,2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1,3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4,8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1,3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1,5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3755 기사/뉴스 남주혁,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 기부…누적 5억 원 달성 13:56 10
3123754 이슈 어딘가 이상한 인플루언서의 선착순 이벤트 당첨자 명단 13:56 236
3123753 이슈 상큼해서 반응 좋은 어제자 대추노노 있지(ITZY) 채령 직캠 13:56 24
3123752 기사/뉴스 공연장 대세 된 '무대 뒤 투어'.... 연습실 공개 등 콘텐츠 다양화 13:55 63
3123751 이슈 언커솊 엔딩롤이 예능보다가 너무 아름다워서 사연있는 여자됨........ 13:55 195
3123750 이슈 딸 돌봄 도우미랑 바람난 남편.. 심지어 딸도 아빠의 불륜을 알고 있다?🤯 충격적인 사건의 결말은? [탐정들의영업비밀] 13:55 112
3123749 이슈 저속노화 채널 근황 3 13:54 419
3123748 이슈 연기 잘한다고 반응 좋은 '동궁' 이홍내 소속사 비하인드 포토📷 1 13:54 87
3123747 이슈 자기 이름 알아듣고 뽈뽈 따라다니는 금붕어 13:54 86
3123746 기사/뉴스 제주도 김봉현의원 "공연장 늘려도 전문인력 없으면 빈껍데기", 무대·조명·음향 전문인력 상당수 임기제…경험·노하우 단절 13:53 41
3123745 이슈 캣츠아이 신곡 뮤비에 출연해서 화제되고 있는 유명 배우.........twt 8 13:52 680
3123744 기사/뉴스 "잔디밭이 공연장으로" "낮엔 숲, 밤엔 공연장"... 여의도공원, 2030년 '문화 공원'으로 재탄생 13:52 92
3123743 정치 [단독] 민주당 의원 단체 대화방서 “보완수사권 폐지, 당론 막아달라” 3 13:51 287
3123742 이슈 일본에서 오늘 아침에 개봉해 점심에 24만명 돌파 1억엔 수익 올렸다는 영화 6 13:50 948
3123741 이슈 황정민: 외계인이 사람 인수분해하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에긍 그건 좀 아니에요” 할 순 없잖아요 8 13:50 793
3123740 이슈 미국에서 화제인 동물 3 13:50 491
3123739 유머 부산시민에게 도발 행위로 간주된다는 2 13:50 623
3123738 이슈 남돌 라이브 말실수 레전드...<<new!! 3 13:49 637
3123737 이슈 [먼작귀] 극장판<치이카와: 인어섬의 비밀> 새 스틸컷 공개 (약 ㅅㅍ) 4 13:49 146
3123736 기사/뉴스 [윤나애의 녹색 미술관] 예술로 말하는 환경이야기: 이름이 지우는 것들 13:49 49